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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검찰 편중 인사' 비판 가능성 있다"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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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09 16:48:04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검찰 편중 인사' 논란에 대해 "비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어제 제가 (윤 대통령과) 통화해서 '더 이상 검사 출신을 쓸 자원이 있느냐'고 하니 (윤 대통령이) '없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아마 당분간은, 다음 인사 때까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검사 출신을 기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이 평생 검사로 생활을 했기 때문에 진짜 중요한 부서라든가, 직위에 대해서는 믿을 만한 사람을 쓸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인재 풀에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대통령실에 검사가 많다고 그러는데 과거에도 민정수석, 사정비서관, 법무비서관 다 검사였다"며 이번 정부의 검찰 출신 편중에 대해 부정했다.

    그러면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평검사를 했지만 정치 생활한 것이 훨씬 더 길다"며 "이런 사람들까지 다 카운팅해서 비판하는 것은 좀 지나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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