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NDC22] 공성전 대중화를 위한 프라시아 전기의 방법론


  • 이승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6-09 11:28:41

    올해 15회를 맞이한 넥슨개발자콘퍼런스(이하 NDC)가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둘 째날인 6월 9일, 넥슨 임훈 ER 리드게임디자이너가 '전쟁 MMORPG의 코어유저층 확대를 위한 게임 디자인 고찰-공성전의 대중화를 위한 프라시아 전기의 방법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프라시아 전기'는 넥슨에서 자체 개발하는 신규 IP 기반 MMORPG로, 최상위 플레이어들의 전유물이었던 공성전의 진입 장벽을 낮춰 누구나 거점을 차지할 수 있는 '공성전의 대중화' 테마를 걸고 개발 중인 작품이다.

    원 채널 심리스 월드에서 수많은 거점을 두고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를 핵심 콘텐츠로 플레이어는 영지를 소유, 운영하고 거점을 직접 건설하면서 자유도 높은 실시간 전쟁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MMORPG는 캐릭터의 성장, 단순 스토리 퀘스트 이상의 분기와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내러티브, 노력에 대한 보상, 다른 유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셜 기능, 던전 탐험과 같은 퍼즐 및 조작 등 다양한 재미를 내포하고 있는 장르라 할 수 있다.

    그 중 MMORPG 장르에서 가장 부각되는 재미 요소는 다른 장르에서는 잘 느낄 수 없는 친목, 전쟁, 거래 등과 같은 사회성 부분이며, 특히 전쟁의 경우 스포츠성 PvP가 아닌 내러티브가 있는 전투가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런 내러티브한 전쟁에 집중한 MMORPG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는 '채널이 없는 월드'를 구현해 자원의 희소성을 높이고, 개발자가 적용하는 시스템을 최소화하고 유저들이 규칙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게임 커뮤니티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원채널 월드의 경우 콘텐츠 독점과 최상위 유저의 쏠림이 자연스럽게 발생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경쟁과 PvP가 큰 재미를 주지만 피로도 역시 높아지게 된다.

    '프라시아 전기'는 MMORPG의 핵심 재미를 더욱 많은 유저가 즐길 수 있도록 코어 유저층을 확대하는데 집중해 유저들이 느끼는 권능의 질적으로 향상하고, 양적으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심리스 월드 위에 결사가 지배 가능한 영지를 제공해 땅을 지배한다는 원초적 즐거움은 물론 개인 성장의 발판이 되는 콘텐츠로 선보인다. 지배 영지는 세금부터 판매 상품 조정, 일부 사냥터 난이도 조정 등 다양한 부분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되고, 상위 콘텐츠 오른 속도가 결사 플레이에 연결되는 등 결사와 개인의 게임 내 영향력을 확대하는 핵심 요소로 작동하게 된다.

    공성전 결사 PvE 같은 시스템도 정해진 시간이 아니라 유저들이 결정한 시간에 진행할 수 있어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런 자유도를 바탕으로 결사 PvE 중 적 세력의 거점 기습, 적 영지 오염 등과 같은 기만 작전도 가능해 흥미로운 내러티브가 있는 전쟁 시스템을 제공한다.

    더불어 콘텐츠의 독점 현상을 방지하지 위해 영지를 양적으로 확대해 20개 이상의 점령 가능한 영지를 제공하고, 영지마다 다른 파밍 요소와 사냥터를 제공해 서로의 영지가 상화 보완적이 되는 경영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순간이동과 같은 물리적 거리를 최소한의 편의에 맞춰 제공해 독점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