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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당선현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당선인 “서울 득표율 1위..무거운 책임감 느껴”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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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03 11:13:33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국민의힘 단수공천 후보로 화제를 모았던 전성수 서초구청장 후보가 1일 6.1지방선거에서 여유있게 더불어민주당 김기영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전 당선인은 70.2%의 득표율을 기록해 서울 기초단체장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으며 서초구청에 입성하게 됐다.

    '서초구 전성시대'를 모토로 내세운 전성수 당선인은 '보수 텃밭'인 서초에서 당선을 자신하지 않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주민들께 다가가겠다는 다짐을 한 바 있다. 

    전성수 당선인은 오는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현 천정욱 구청장 대행의 업무 인수인계하는 인수위원회를 꾸리게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 당선인이 1일 지지자들과 꽃다발을 들고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전성수 캠프

    다음은 전성수 당선인의 당선소감 전문. 

    서초구민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뜨거운 지지와 성원,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가슴이 벅찬 만큼 책임감도 무겁습니다. 낮은 자세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서초구민께서 서울에서 투표율 1위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위대한 서초구민의 위대한 주권행사입니다. 존경합니다.

    구민여러분께서 저 전성수를 서초구청장으로 선택해 주신 것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견고한 주춧돌이 되라는 지상명령입니다. 구민들의 뜻에 따라 한치의 어긋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님과 원팀이 되어, 우리 서초의 숙원사업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고, '오늘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구'를 힘차게 만들겠습니다.

    저 전성수는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회복하도록 하고,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구민들의 재산을 지키고, 어르신을 잘 섬기며,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면서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이 꿈을 꿀 수 있는 서초, 구민생활에 힘이 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42만 서초구민들의 자긍심에 걸맞는 행정과 정책을 실현하겠습니다. 열일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초구민 여러분,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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