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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LNG선 발주 흐름 긍정적...카타르 선가 결과 '주목'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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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23 18: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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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투자가 현대중공업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산정에 대해 2024년 예상 BPS에 목표 PBR 2.3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규모가 가장 큰 조선사로 엔진 부문 내재화를 통해 상대적인 마진 격차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점이 다른 업체 대비 프리미엄이 부여될 수 있는 근거로 제시했다.

    연초 제시된 2022년 연간 가이던스는 매출 10.1조원, 수주 113억달러다. 3월 말 기준 신규 수주는 상선 13척 포함 39억달러로 목표치 대비 29%를 달성하고 있다. 수주잔고는 283억달러로 2년치 이상 일감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선, 위경재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3.3% 증가한 5.4조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높아진 선가로 수주한 물량들이 본격적으로 건조에 들어가며 외형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진단했다.

    최근 발생한 부분적인 생산중단 영향은 2분기 매출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미얀마 해양 프로젝트 공정 진행 본격화 등을 감안하면 외형 감소 우려는 충분히 극복 가능한 상황으로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은 467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시점은 4분기로 예상되며 최근 환율 약세 흐름을 감안하면 다소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계속해서 유 연구원은 LNG선 발주 흐름에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내며 카타르 선가 결과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그는 "동유럽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이후 LNG 수급에 변화가 나타나는 중이다"면서 "러시아 PNG 대체 목적의 LNG 수요가 확대되며 가스 가격이 급등하는 일련의 상황은 LNG선 발주 모멘텀을 자극하는 모습이디"고 분석했다.

    이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LNG선 수주 랠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카타르 LNG선 협상은 상호간 완만한 합의 수준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높아진 선가 대비 낮은 수준일지라도 반복 건조에 따른 마진 상승 효과를 감안하면 일방적인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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