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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나무보다 숲을 볼 때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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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20 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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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투자가 에스티팜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내고 기업 펀더멘탈과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은 유효하며 탑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향후 신규 수주 확인과 mRNA CDMO 매출의 지속성 확인을 통한 실적 추정치 상향이 가능하다는 것이 투자사의 분석이다.

    RNA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CNS 타겟을 비롯해 계속적으로 증가하며 후기 임상 단계로의 진입도 늘어나고 있어 올리고 CMO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건은 각 신약의 상업화 시점이며, 이는 제 2 올리고동 1차 증설 완료 시기와 맞물려 큰 폭의 도약을 이룰 것으로 투자사는 전망했다.

    장세훈 연구원은 반월공장 올리고동 3, 4층에 대한 1차 자체 증설분은 계획대로 증설을 완료했으며, 라인 2개 중 1개는 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했다.

    추가 라인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합작 증설분은 3분기부터 본격 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코로나19 mRNA 백신 관련 R&D 비용 증가, 인건비 증가, 증설분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 비용 상승에 따라 외형 성장 대비 수익성 개선의 폭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2022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2,181억원(+31.7%), 186억원(+234.2%, OPM 8.5%)으로 추정했다. mRNA 원료 관련 LNP 인지질 수주 잔고에 기반해 약 70억원을 기타 실적으로 추가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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