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어디서나 드러내는 존재감, 레트로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A-RK110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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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17 17:22:15

    최근 블루투스 오디오는 하나의 인테리어 아이템처럼 여겨진다. 스타일리시하거나 레트로한 디자인으로 공간을 차지하면서 스마트폰의 음악을 공간의 배경처럼 연출한다. 가정은 물론 카페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이러한 블루투스 스피커다.

    ▲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 BA-RK1100

    다양한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보이는 브리츠(Britz)가 스타일리시 블루투스 스피커 BA-RK1100을 새롭게 출시했다. 박스형 디자인에 블랙과 골드 컬러를 사용했다. 레트로 느낌이 나는 아날로그 버튼과 함께 깊이 있는 사운드를 연출한다. 유니크하면서 디자인이 빼어난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는 이들이라면 눈여겨봐도 좋다. 전통의 브리츠 제품답게 사운드도 역시 기대 이상이다. 리뷰를 통해 브리츠 BA-RK1100을 만나보자.

    ■ 고급스러운 레트로 디자인

    브리츠 BA-RK1100 전면에는 은은한 느낌을 주는 패턴그릴과 스피커 몸체는 PU 가죽이 감쌌다. 컬러는 블랙과 로즈 골드 두 가지 컬러를 사용해 어느 공간에서도 잘 어울리도록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색상을 사용했다.

    스피커를 감싸는 캐비닛은 우든 소재로 꾸며졌다. 든든하면서 소리의 깊이와 공간감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윗면에는 아날로그 감성이 나는 컨트롤 다이얼을 통해 레트로 감성까지 전달한다.

    모든 버튼은 스피커 상단에 있다. 전원을 켜는 것부터 모든 버튼이 아날로그 스타일로 꾸며졌다. 전원 버튼이 가장 마음에 든다. 꾹 누르는 버튼이 아닌 스위치를 탁 내리면 켜진다. 아날로그의 손맛이 좋다. 중앙의 볼륨 다이얼을 돌려서 음량을 시원스럽게 조절할 수 있다.

    너비는 263mm, 높이 175mm, 깊이는 150mm로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크기로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딱 좋은 크기다. 무게는 2kg이다. 듀얼 스피커 유닛과 대용량 배터리, 우든 캐비닛을 사용해 무게가 늘었다.

    패키지에는 USB 충전 케이블과 AUX 케이블, 사용자 설명서가 포함된다.

    ■ 블루투스 5.0으로 안정적인 무선 연결

    브리츠 BA-RK1100은 블루투스 5.0 버전으로 안정적인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연결 거리는 최대 10m로 비교적 넓은 거리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거실용 스피커로도 잘 어울린다. 한번 연결을 마치면 이후에는 스피커를 켜는 것만으로 스마트폰과 자동 연결이 가능하기에 음악을 감상하기에도 편하다.

    페어링 중에는 볼륨 버튼을 감싼 파란 LED가 깜빡거리며, 페어링이 완료되면 계속 켜진다. LED를 통해 연결 상태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 듀얼 풀레인지 유닛, 에어덕트로 만든 중저음 사운드

    브리츠 BA-RK1100은 76mm 드라이버 유닛을 좌우로 배치해 듀얼 스테레오 사운드를 출력한다. 출력은 20W(10W+10W)로 실내는 물론 아웃도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고출력을 자랑한다.

    음량을 높이면 야외에서도 음악 감상이 가능한 출력을 지녔다. 가까이 배치했을 때는 중간 이상은 볼륨을 올리지 않을 정도로 출력이 탄탄하다. 덕분에 하나의 스피커로도 공간을 간단히 채워 매장용 스피커로도 어울린다.

    단순히 출력만 높은 것이 아니라 스피커에 적용된 MDF 재질의 인클로저를 통해 사운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사운드는 브리츠 사운드 엔지니어의 튜닝으로 음질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운드의 특성 중 하나는 풍부한 중저음이다.

    BA-RK1100은 제품 후면의 에어덕트(AirDuct)를 넣어 저음 사운드를 강화시켰다. 저음이 강조된 음악에서 더욱 깊이 있는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덕분에 풍성한 사운드와 함께 분위기 있는 저음 사운드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이러한 사운드를 통해 음악뿐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시청을 위한 스피커로도 어울린다.

    ■ 대용량 배터리로 야외에서도 음악 감상

    브리츠 BA-RK1100은 배터리를 내장해 야외 등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다. 배터리는 2,200mAh 대용량 리튬 배터리를 채택해 중간 볼륨으로 7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볼륨을 더 적게 듣는다면 7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브리츠 BA-RK1100은 체감 출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중간까지 볼륨을 올리지 않아도 충분히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특히 음악을 잔잔하게 틀어놓는 일이라면 7시간 이상 더 길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 배터리를 충전하면 빨간 LED가 뜬다

    충전은 USB 케이블을 통해 가능하다. PC와 연결해 충전을 하거나 USB 어댑터를 사용해 충전할 수 있다. 충전을 시작하면 빨간 LED가 켜지며 충전을 완료하면 꺼진다. 충전 시간은 약 3~4시간이면 완료된다.

    ■ 무선은 물론 유선 스피커로도 활용

    음악을 항상 틀어놓기에는 무선보다는 MP3 플레이어나 스마트폰을 직접 연결하는 것이 더 쉽고 직관적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브리츠 BA-RK1100은 유선 모드를 지원해 유선 스피커로 활용이 가능하다.

    ▲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해 유선 스피커로 쓸 수 있다

    스피커 상단에 외부입력단자(AUX)를 지원해 오디오 단자를 갖춘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제품 패키지에는 3.5mm 오디오 케이블이 기본으로 포함된다.

    ■ 디자인에 사운드까지 뛰어난 블루투스 스피커 찾는다면

    브리츠는 BA-RK1100은 디자인이 빼어난 블루투스 스피커다. 쉽게 질리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에 레트로한 느낌을 살렸다. 어느 공간에서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에 실내와 아웃도어까지 사용 가능한 출력을 지녔다. 배터리를 내장해 어디에서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지만 유선 연결도 가능해 카페와 같은 매장에서 스마트폰만 연결해두면 계속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브리츠는 BA-RK1100은 현재 기준 오픈마켓 최저가 12만 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킬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는다면 브리츠 BA-RK1100이 어울린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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