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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박동욱 교수-美 위스콘신대 공동연구팀, 반도체 트랜지스터와 미세유체칩 융합 센서 개발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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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17 13:01:49

    ▲2022.05.17-서울시립대학교 박동욱 교수-美 위스콘신대 공동연구팀, 반도체 트랜지스터와 미세유체칩 융합 센서 개발 [그림과 사진 설명]=(좌측부터) 개념도-형광현미경 사진, 박동욱교수, 위스콘신대 Zhenqiang Ma 교수, 위스콘신대 David Schwartz 교수, 콜롬비아 국립대학교 Hernandez-Ortiz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는 본교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박동욱 교수와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공동연구팀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와 미세유체칩의 융합을 통해 형광 나노입자의 전기적, 광학적 특성을 동시에 검출하는 센서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응용과학 국제학술지 ‘Applied Physics Letters’ 최신 호에 게재되었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Featured paper 및 Editor’s pick에 선정됐다.

    공동연구진은 실리콘 반도체 기반의 전계효과 트랜지스터를 트랜치 형태로 제작하고, 고분자와 유리의 장점을 취한 하이브리드 미세유체 커버를 적용하여 두 기술을 성공적으로 집적했다. 이를 통해 미세유체칩을 통과하는 직경 100nm 형광 입자를 전기적, 광학적 방법으로 실시간 검출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본 연구는 상용화가 용이한 실리콘 반도체 트랜지스터를 구조 변형하여 미세유체칩에 적용했다는 점, DNA 관찰이 가능한 정도의 표면형광법(Epifluorescence microscopy)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서울시립대 박동욱 교수는“센서의 정확도와 반응속도 개선을 위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와 같은 반도체 기술의 접목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반도체 기반 바이오센서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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