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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달 16일부터 ‘상하이 공장 가동률’ 폐쇄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킬 것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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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07 10:09:15

    ▲ 중국 상하이의 테슬라 매장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은 상하이 공장 가동률에 관한 내용이 담긴 테슬라 내부 메모를 입수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메모에는 상하이 공장 생산량을 5월 16일부터 하루 2,600대까지 늘릴 계획이며, 펜데믹으로 상하이 공장이 폐쇄되기 이전 수준으로 생산량을 되돌릴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현재 상하이 공장은 1교대로 운영 중인데, 테슬라가 목표를 달성하려면 5월 16일부터 상하이 공장에  추가 인원을 투입해야 한다. 테슬라의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주당 근무시간을 기준으로 매주 16,900대의 차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 3월 말 수준으로의 회복을 의미한다. 폐쇄 전,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3교대로 운영됐다. 

    테슬라는 이 보도에 대한 즉각적인 언급은 피했다.

    상하이 봉쇄로 부품 조달의 어려움도 겪고 있는 테슬라지만 이 문제도 업체 다변화로 해결 중이다.  테슬라에 와이어 하네스를 공급하는 압티브(Aptiv)는 지난 4월 중순까지 생산을 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테슬라의 차량 생산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테슬라는 다른 공급업체에게서 와이어 하네스를 확보해 이를 해결했으며, 압티브는 4월 말부터 생산을 재개해 부품을 납품할 수 있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지난 3월 6일간 생산이 중단된 가운데 5만5462대의 차량을 조립한 것으로 중국승용차협회의 자료에 나타났다. 테슬라는 지난 3월 수준으로 생산량을 회복하려 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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