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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新먹거리 ‘곡성깨비정식’으로 방문객 입맛 잡기 나서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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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06 12:18:12

    ▲ 깨비정식 한상차림© 곡성군

    곡성군이 새로운 먹거리 ‘곡성깨비정식’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깨비정식은 곡성군이 강레오 셰프의 자문을 받아 지역 음식점들과 함께 개발했다. 도깨비 방망이로 뚝딱 만들어 낸 것처럼 푸짐하다고 해서 깨비정식이라고 부른다. 곡성의 특산물인 흑돼지, 토란, 멜론, 와사비를 한 상에 푸짐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깨비정식은 불향 가득한 흑돼지 석쇠구이를 메인으로 한다. 반찬으로 나오는 와사비 물김치, 아기멜론 장아찌는 색다른 맛으로 식욕을 자극한다. 알싸한 와사비 향이 코끗을 스치는 와사비 물김치는 자칫 기름질 수 있는 입맛을 정돈해준다. 아기멜론 장아찌는 신선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경쾌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워낙 맛있어서 먹다보면 어느새 '뚝딱'하고 다 사라져 버려서 깨비정식이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도 나온다.

    깨비정식은 곡성읍에 소재한 3개의 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다. 깨비정식 전문 음식점인 메란명가를 비롯해 생선나라&단비, 곡성본때에서 지난해 말부터 깨비정식을 선보였다.

    곡성군 관계자는 “오는 21일에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제12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린다. 이번 기회에 곡성 신메뉴 깨비정식을 더 많은 방문객들께서 맛보시고 입소문을 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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