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5-03 17:31:17
3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2.7원 오른 달러당 1,267.8원에 마쳤다.
전날 보다 2.1원 오른 1,267.2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263.3원까지 내려왔다가 장 후반 다시 반등했다.
미국이 15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에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여파로 연일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 역시 최근 1,270원대를 돌파하는 등 큰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날은 오는 3∼4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변동성을 축소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 50bp(1bp=0.01%포인트) 인상과 월 950억 달러 규모의 양적긴축(QT)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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