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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선도'하는 SK그룹, 세계산림총회서 50년 조림사업 등 비전 발표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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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03 09:35:40

    ▲ 제15회 세계산림총회가 열리는 강남 코엑스몰의 전시관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내 생명의 나무.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SK그룹이 세계산림총회(WFC)에 참여해 조림사업등을 발표하면서 ESG 경영 선도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2일 SK그룹에 따르면 SK임업은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개막한 제15회 WFC에서 지난 1972년부터 50년간 국내외에서 진행한 각종 조림사업 성과와 탄소배출권 플랫폼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WFC에는 국내에서 대기업 중 유일하게 조림사업을 하는 SK가 한국 기업을 대표해 독립 부스를 만들어 참여했다.

    한국전쟁 당시 과도한 벌목 등으로 산에 나무가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던 최종현 SK선대회장은 서해개발주식회사(현 SK임업)을 설립해 천안 광덕산을 시작으로 충주 인등산, 영동 시항산 등 전국의 황무지 임야를 사들여 숲을 조성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선대회장은 임야가 투기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우려해 수도권에서 거리가 먼 임야를 조림지로 택해 해당 임야에 호두나무와 자작나무 등 활엽수 중심의 고급 수목을 심었다. 사업 시작 당시만 해도 황무지에 가까웠던 산들은 현재 총 400만여 그루의 나무를 품은 숲으로 재탄생했다. 숲의 총면적은 서울 남산의 40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SK측은 "조림사업을 통한 수익금은 국가 차원의 인재육성을 위해 만든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장학금으로 활용됐다"면서 "최종현 회장의 조림사업은 환경(Environment)과 인재육성을 통해 사회(Social)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ESG 경영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조림사업 등 친환경 사업에의 의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ESG경영과 탄소 감축 노력으로 계승되고 있다.

    최태원 SK회장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킹 SNS인 ‘링크드인(LinkedIn)’에 선친인 최종현 회장이 시작한 산림녹화 사업을 소개하며 SK친환경 사업의 오랜 역사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SK는 '2030년까지 전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 아래 사업 모델 혁신과 투자를 진행 중이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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