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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모닝브리핑] '긴축 우려와 아마존 어닝 쇼크' 대형주 중심 폭락세... S&P 500 -3.6% 마감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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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02 09:10:21

    ▲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뉴욕 증시가 대형주 중심으로 폭락세를 보였다. 아마존 어닝쇼크에 빅테크주가 급락하며 증시 하락을 견인했다. 지난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2.77%, S&P 500지수는 -3.63%, 나스닥은 -4.17% 에 마감했다.

    아마존(-14.1%)은 7년 만에 처음 분기 손실을 기록하며 2006년 7월 이후 최대 낙폭을 경신했다. 애
    플(-3.7%), 인텔(-3.7%) 역시 향후 실적 가이던스 부진으로 하락했다.

    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PCE 가격 지수가 전년 대비 6.6% 상승하며 40년 만에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근원 PCE는 컨센 소폭 하회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4%에 마감했다. 경기 부양 및 플랫폼 규제 완화 기대감에 반등했다.

    중국 당국은 경제 대책 회의에서 플랫폼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고 상시적인 관리 감독 체제로 돌아설 것이라 밝히며 향후 국가 안보 등을 명분으로 한 추가 규제가 없을 것을 시사했다.

    전일 중국 당국이 주식 거래 수수료를 절반 이하로 낮추기로 하는 등 시장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일본 증시는 휴장했다. STOXX50 지수는 전장 거래일 대비 +0.7%에 마감했다. 유로존 경제 지표 부진에도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유로존 1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2% 증가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성장이 둔화됐다. 유로존 4월 C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근원 CPI는 전년 대비 0.8% 상승했다. 노보 노르디스크(+4.3%), 세인트 코베인 (+2.6%) 등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 시장을 지지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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