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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인상속 국내 주식 등 금융시장 안정세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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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4-14 21:28:55

    - 코스피·코스닥 강보합...원화 강세, 국고채 금리는 내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주식 시장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고, 국채 금리는 오히려 하락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에 대응하는 데 따른 국내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은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 14일 국내 금융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 연합뉴스

    1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2포인트(0.01%) 오른 2,716.71에 장을 마쳤다.

    장중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와 코스닥지수의 낙폭이 커지기도 했으나 이후 이를 회복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0포인트(0.08%)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888%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220%로 6.7bp 하락했다. 금통위 결정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상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의장 직무대행)이 금통위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중립금리 이상으로 금리를 올릴 상황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시장 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한은의 금리 인상이 주식 시장에 미칠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응하는 데 따른 국내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은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환율에서도 안정세가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3원 내린 달러당 1,224.7원에 거래를 마쳤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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