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7일(미 동부시간 기준)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새로운 제조공장 개설을 기념해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테슬라의 새 공장에서는 당초 2019년 최초 공개된 이후 미뤄진 사이버 트럭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4번째 테슬라 조립공장인 텍사스 공장은 독일 베를린 공장 개장 행사가 개최된 지 불과 몇 주 만에 공개되는 것이다. 이 공장은 테슬라의 생산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명인 ‘사이버 로데오’를 통해서 사이버 트럭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사이버 트럭이 2021년 말부터 생산될 것이라고 이야기해 왔지만 지난해 홈페이지에서 차량 가격, 스펙 등을 삭제해 출시 연기를 암시했다. 또한 일론 머스크 CEO는 올해 초 2022년 내에는 사이버 트럭 인도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테슬라의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오스틴 행사의 최대 수용 인원은 15,000명이라고 한다. 행사에서는 머스크의 연설도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 중 일부는 생방송으로 중계될 것이라고 한다. 머스크는 트위터 지분 9.1%를 매입하고 이사회에 합류하는 등 바쁜 한 주를 보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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