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시계·라디오·MP3 재생, 올인원 블루투스 사운드바 '브리츠 BZ-SP30BT'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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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3-27 08:20:07

    TV 아래 배치해 사운드를 보강하는 사운드바는 많은 브랜드가 있지만 그중 브리츠(Birtz)를 빼놓을 수 없다. 브리츠는 가성비 사운드바로 부담 없이 구매하기 좋은 가격대에 선보이는 것은 물론 TV뿐 아니라 PC 모니터에 사용하기 좋은 콤팩트 사운드바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PC용 사운드바는 모니터 하단에 배치해 TV 사운드바와 마찬가지로 공간 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 브리츠 BZ-SP30BT

    이러한 브리츠가 색다른 사운드바를 출시했다. 브리츠 BZ-SP30BT는 블루투스 사운드바로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활용 가능하다. 배터리를 내장해 야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올인원 사운드바의 역할도 한다. USB 메모리나 마이크로SD 카드를 넣고 MP3 음원을 바로 재생할 수 있다. 또한 FM 라디오 재생 기능을 채택했으며, 디지털 시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사운드바를 뛰어넘은 올인원 블루투스 사운드바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브리츠만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췄다. 브리츠 BZ-SP30BT를 리뷰를 통해서 살펴보자.

    ■ 디지털 시계를 품은 사운드바

    먼저 브리츠 BZ-SP30BT는 TV나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크기를 지녔다. 크기는 너비 500mm, 깊이 60mm, 높이 55mm로 대형 모니터나 TV에 어울리는 크기다. 모니터 크기는 30인치급에 어울린다. 무게는 877g으로 한 손으로 들어 집안 곳곳에 옮겨 다니면서 사용하기 좋다.

    디자인은 심플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내세웠다. 컬러는 블랙이 아닌 진한 그레이 컬러로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으면서 세련됐다. 은은한 광택을 더했다. 전면에는 메탈 그릴이 스피커를 감싼다.

    ▲ 음악을 듣지 않을 때는 디지털 시계로 사용한다

    전원을 켜면 정면 그릴 안쪽으로 시계를 표시한다. LED로 시간을 표시하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은은하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 매력이 있다. 숫자가 크기 때문에 멀리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시간과 분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보이는데 초까지 표시된다.

    브리츠 BZ-SP30BT는 사운드바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탁상용 시계로 쓰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블루투스 모드에서도 모드만 잠깐 뜨고 바로 시간을 계속 띄워준다. 배터리를 내장했기 때문에 충전 중이 아니더라도 어느 곳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전원을 분리해도 시간이 리셋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 현재 모드를 잠시 띄워주고 바로 시간을 표시한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시계뿐 아니라 브리츠 BZ-SP30BT의 다양한 음향 모드나 볼륨 등을 확인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 본체 버튼으로 대부분의 기능을 쓸 수 있다

    측면에는 조작을 위한 본체 버튼이 마련되었다. 전원을 켜고 음악 재생 및 모드 변경, 트랙 이동, 볼륨 조절이 가능하다. 버튼은 4개로 심플하지만 대부분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무선 리모컨까지 포함된다. 리모컨을 통해 볼륨 조절이나 트랙 이동, 모드 변경, 사운드 효과(EQ)를 변경할 수 있다. 모드 변경은 하나의 버튼이 아니라 블루투스, MP3 등 5가지 버튼으로 각각 만들어져 즉시 원하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무선 리모컨을 지원해 거실TV를 위한 사운드바로도 어울린다.

    구성품으로는 사운드바와 리모컨, 전원 공급 및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 3.5mm 오디오 케이블, 한글 사용자 설명서가 포함된다.

    ▲ 패키지 구성품

    일반적인 사운드바처럼 뒷면에 모든 입력 단자를 배치했다. 전원 입력은 마이크로 5핀 단자를 채택했다. PC나 TV의 USB 단자와 연결해서 간단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모바일기기에서도 흔히 사용하던 단자이기 때문에 휴대용 보조배터리로도 간단히 전원을 공급해줄 수 있다. 이 밖에도 전원 스위치 및 외부입력(AUX), 마이크로SD 슬롯, USB 단자를 갖췄다.

    ■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

    브리츠 BZ-SP30BT는 특별하게도 내장 배터리를 갖췄다. 일반적으로는 거치형 사운드바로 사용하지만 야외에서 사용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가지고 나갈 수 있다. 야외에서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용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하고 싶다면 침대로 그대로 가져와 쓸 수 있다.

    덕분에 꼭 디스플레이 하단에만 거치하지 않고 어디서나 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사용 시간은 최대 볼륨에서 7시간, 중간 볼륨에서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중간 볼륨 이하(최대 볼륨값 30)로 놓는다면 10시간 이상 음악을 듣는 것도 가능하다. 배터리 충전 LED는 뒷면에 있지만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는 없다.

    ■ 블루투스 5.0 지원

    브리츠 BZ-SP30BT는 블루투스 사운드바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모드에서는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를 지원해 스마트폰과 연결하기도 쉽다. 이후에는 자동으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이 되기 때문에 음악을 감상하기에도 간편하다.
    블루투스 연결 거리는 약 10m로 거실에 놓고 넓게 사용이 가능하다.

    ■ 영상 몰입감을 높여주는 사운드

    ▲ 맥북 에어와 함께 배치했다

    스피커는 2인치 드라이버를 좌우 2개 배치했다. 각 4W 출력으로 총 8W 출력을 낸다. 출력도 기대 이상으로 중간 볼륨이면 가까이 들었을 때 충분한 음량을 낸다. 사운드 밸런스가 상당히 좋다. 모니터 앞에 배치했을 때 부담스럽지 않은 선명하고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음악 감상보다는 영화나 드라마 콘텐츠 영상에서 사운드가 더욱 돋보인다. 현장감이 뛰어난 사운드로 배우의 대사를 선명하게 전달한다. 작은 소리까지 선명하게 들려주기 때문에 영상 몰입감을 높인다. TV나 PC, 스마트폰을 위한 사운드바로 제 몫을 다한다.

    ■ FM 라디오 지원

    ▲ FM 라디오를 지원한다

    브리츠 BZ-SP30BT는 FM 라디오를 지원해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 라디오를 지원하는 사운드바가 흔하지 않은 만큼 라디오 지원 사운드바는 훨씬 특별하게 느껴진다.

    후면의 케이블형 안테나로 라디오 수신 감도를 높였다. 케이블을 길게 펼쳐 놓을수록 수신율을 높일 수 있다. 라디오 채널 자동 검색으로 현재 위치에서 수신할 수 있는 채널을 검색하고 자동으로 저장한다. 덕분에 라디오를 더욱 쉽게 청취할 수 있다.

    ■ MP3 스피커로 사용하다

    ▲ USB 메모리의 음악을 사운드바가 자체 재생한다

    뒷면에 USB 메모리나 마이크로 SD를 끼우면 사운드바가 자동으로 저장된 MP3 음원을 자체 재생한다. 자주 감상하는 음악이 있다면 블루투스를 사용하는 것보다 USB 메모리나 마이크로 SD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간편하다.

    ■ 유선 스피커로도 활용

    ▲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해 유선 스피커로 쓸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하면서도 외부입력단자(AUX)까지 갖춰 유선 스피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MP3 플레이어를 연결해도 좋고 간단히 데스크톱 PC와 연결해 PC용 유선 사운드바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3.5mm 오디오 단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활용성이 높다.

    다재다능한 새로운 사운드바

    브리츠가 기존에 없던 올인원 블루투스 사운드바 ‘BZ-SP30BT’를 출시했다. TV나 PC를 위한 사운드바로 사용하면서 스마트폰을 위한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배터리를 내장해 장소를 옮겨가면서 사용할 수 있고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디지털 시계로도 쓸 수 있다. 시계는 꺼지지 않고 계속 시간을 띄워준다.

    이 밖에도 MP3 스피커, FM 라디오, 유선 스피커로 사용하는 등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사용법이 상당히 다양하다. 중요한 사운드 역시 브리츠다. 선명함과 뛰어난 확산력으로 영상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 5만원대다. 쓰임새를 생각하면 상당한 가성비를 갖췄다. BZ-SP30BT는 브리츠가 1년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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