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사운드에 진심인 서브우퍼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A-MK10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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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2-23 19:00:07

    사운드 전문 브랜드 브리츠(Britz)는 PC 스피커로 오랜 기간 인지도를 쌓아왔지만 최근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23일) 네이버 쇼핑 블루투스 스피커 랭킹 1위는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 ‘BZ-JB5606’이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무선 스피커 시장에서 디자인이나 성능을 인정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브리츠가 새로운 2.1채널 블루투스 스피커 BA-MK100을 출시했다. 휴대용으로 콤팩트한 사이즈의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하며, USB 메모리나 마이크로SD 카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케이블을 연결하면 유선 스피커로도 쓸 수 있어 올인원 기능을 갖췄다.

    ▲ 브리츠 2.1채널 스피커 BA-MK100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계와 알람 기능까지 더해 라이프스타일 기능까지 지원한다. 올인원 기능도 눈에 띄지만 핵심은 콤팩트형 스피커에 서브우퍼를 채택했다는 점이다. 작은 크기에 막강한 2.1채널 사운드를 갖췄다. 과연 실제로도 빼어난 소리를 들려줄지 리뷰를 통해서 살펴보자.

    ■ 콤팩트한 크기에 세밀함 돋보이는 디자인

    브리츠 BA-MK100은 작은 박스형태의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스피커를 보호하는 전면 그릴은 독특한 패턴으로 꾸며주었다. 여기에 내부를 감싸는 인클로저 디자인은 우든 스타일로 은은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 브라운과 화이트 2가지 컬러로 출시했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을 넘어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사용하기 좋은 디자인을 갖췄다. 컬러는 브라운, 화이트 2가지다. 무난하게 쓰기에는 브라운 컬러가 좋고 화사하고 밝은 느낌을 선호한다면 화이트가 어울린다.

    전면에는 큼지막한 디스플레이를 갖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디지털 시계로 활용할 수 있다. 시간을 띄워주기에 책상 위에 놓으면 탁상용 시계처럼 쓸 수 있다. 이번 MK100은 시계 기능에도 진심을 담았다.

    ▲ 디지털 시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상시로 시계를 띄울 수 있으며 조도 센서를 채택해 주변 밝기에 따라 디스플레이 밝기를 조절한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밝기를 낮춰 불을 다 끄고도 시간을 확인할 수가 있고 일일이 밝기를 조절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알람 기능을 지원해 알람 시계로도 쓸 수 있다.

    ▲ 간단하게 꾸며진 뒷면 입력 단자

    다양한 조작을 위한 버튼은 스피커 윗면에 배치되었다. 모두 동그란 디자인으로 버튼도 하나의 디자인처럼 꾸며놓았다. 충전 단자 등 모든 단자는 뒷면에 배치했다. 뒷면에는 USB, 마이크로 SD, 외부입력(AUX),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단자를 채택했다.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무게는 약 1.2kg으로 휴대에도 큰 부담이 없다. 배터리가 내장되었기에 야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배터리의 용량도 상당히 크다. 2,450mAh 용량의 리튬전지를 채택해 볼륨 50%에서 최대 10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볼륨을 작게 듣는 편이면 더욱 장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배터리 잔량은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충전 중에도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어 끊김 없는 음악 재생이 매력적이다. 야외에서는 보조배터리 등을 통한 충전도 가능하다.

    ▲ 제품 구성품

    제품 구성품으로는 충전 및 USB 스피커로 활용하기 위한 USB 케이블, 3.5mm 오디오 케이블, 사용자 설명서가 포함된다.

    ■ 간단한 블루투스 연결

    브리츠 BA-MK100은 블루투스 5.0을 지원한다. 5.0 버전을 통해 안정적이면서 빠른 연결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연결 방법도 간단하다.

    ▲ 블루투스 전용 버튼만 누르면 연결도 간단하다

    본체의 블루투스 버튼을 누르면 블루투스 모드에 진입한다. 블루투스 모드에서는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 들어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브리츠 BA-MK100을 찾기 쉽다. 한번 연결하면 자동으로 페어링을 진행하기 때문에 사용하기도 간단하다.

    ■ 서브우퍼만 추가했을 뿐인데...

    브리츠 BA-MK100은 콤팩트한 크기에 좌우 스테레오 스피커를 배치했다. 중앙에는 별도의 서브우퍼가 장착되었다. 스피커는 각 4W 출력에 서브우퍼 12W 출력으로 총 20W 출력을 낸다.

    서브우퍼만으로 얼마나 사운드가 좋아졌을까 궁금했는데 성능은 예상을 뛰어넘는다. 기본적으로 출력이 좋기 때문에 파워풀한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깊이 있는 저음이 강조되는 힙합 장르를 들으면 중저음 사운드가 상당하다. 테이블에 올려 놓는다면 중저음의 진동이 몸으로 느껴진다.

    여기에 측면 오른쪽에는 에어 덕트까지 마련해 중저음의 깊이감을 살렸다. 리뷰를 진행하면서 에어 덕트 근처에 종이를 올려 놓았는데 종이가 흔들리며 움직일 정도로 덕트 및 중저음 표현이 상당하다. 중저음이 강조된 음악을 즐겨 듣는다면 브리츠 BA-MK100 사운드에 상당히 매료될 것이다. 책상 위의 작은 스피커가 클럽이 부럽지 않을 정도의 사운드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서브우퍼 효과는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하는데도 남다르다. 중저음 사운드를 든든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현장의 묵직한 사운드를 잘 잡아내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내장 스피커와는 비교할 수 없는 풍부한 소리가 난다.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위한 멀티미디어 스피커로도 제격이다.

    ■ MP3 플레이어, USB 스피커로 활용

    브리츠 BA-MK100은 뒷면에 USB메모리와 TF카드 슬롯을 갖췄다. MP3 음원이 담긴 저장장치를 연결하면 스피커에서 즉시 MP3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 USB 메모리만으로 MP3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음악을 자주 반복해서 듣는다면 USB 메모리를 사용해서 음악을 듣는 것이 편하며, 하나의 MP3 스피커처럼 활용할 수 있다. 본체 버튼을 통해 볼륨 조절은 물론 트랙 이동이 가능하다. 전원 버튼을 짧게 눌러서 모드를 변경해도 되지만 USB 메모리를 연결하면 즉시 음악을 들려준다.

    ▲ 3.5mm 케이블로 유선스피커로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외부입력단자(AUX)를 갖춰 제품에 포함된 오디오 케이블을 사용해 브리츠 BA-MK100을 유선 스피커처럼 쓸 수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라디오 등을 연결해서 쓸 수 있다.

    ▲ PC와 USB 케이블로 연결해서 쓰는 USB 스피커로 활용이 가능하다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같은 PC 연결은 3.5mm 오디오 케이블 연결로도 가능하지만 멋지게도 USB 스피커 모드를 지원한다. 동봉된 USB 케이블로 PC와 연결하면 PC에서 재생하는 음악을 브리츠 BA-MK100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더욱 나은 사운드와 함께 충전까지 동시에 진행하기에 USB 스피커로도 제격이다.

    ■ 서브우퍼의 매력이 확실하네

    브리츠 BA-MK100은 콤팩트한 크기에 우든 인클로저를 더해 깔끔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큼지막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모드를 변경하기 쉽고 시간을 확인하기 좋다. 블루투스 스피커 및 MP3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으며 PC와 연결하면 USB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배터리를 내장해 야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충전 중에도 블루투스나 USB 메모리 재생이 끊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서브우퍼까지 더한 2.1채널 사운드다. 시원시원한 사운드와 묵직하게 울리는 중저음은 방안을 사운드로 채워 넣기에 충분하다. 브리츠 BA-MK100은 가격은 현재 오픈마켓 기준 9만 원대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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