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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한재원 교수팀, 다중파장 스텔스 소재 개발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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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2-08 13:23:38

    ▲2022.02.08-연세대학교 한재원 교수팀, 다중파장 스텔스 소재 개발 [사진]=투명 레이더 및 적외선 스텔스 소재 ©연세대학교

    ▲2022.02.08-연세대학교 한재원 교수팀, 다중파장 스텔스 소재 개발 [표]=연구개발된 첨단 스텔스 소재 종류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 기계공학부 한재원 교수 연구팀은 레이저, 열 영상, 밀리미터 레이더를 이용해 동작되는 다양한 유도 무기들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는 다중 분광 스텔스 소재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소재는 가시광선에서 위장 색을 구현하고, 공격 무기의 추적을 회피할 수 있는 다양한 파장의 광을 흡수 혹은 반사하며, 밀리미터파 레이더를 흡수하는 복합기능을 가지고 있다.

    약 200μm 두께의 유연한 기판에 마이크론 크기의 금속 패턴 혹은 플라즈모닉 나노 반도체·금속 패턴 구조를 제작해 스텔스 기능을 구현했다.

    한재원 교수팀이 개발한 다중파장 스텔스 소재 연구결과는 광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첨단광학소재(Advanced Optical Materials)' 온라인판에 1월 25일과 30일에 잇달아 게재됐으며, 관련 기술에 대해 국내외 특허도 출원했다.

    교수팀은 이번 개발에 대해 기존의 피탐지 중심의 레이더 스텔스 기술과 별개로 첨단 미사일 공격 무기로부터 생존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텔스 기술로서 앞으로 국방 핵심기술로 연구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재원 교수는 기술 상용화를 위해 지난해 8월 실험실 창업으로 ’애즈미(ASMI: Advanced Stealth Materials Inc.)‘를 설립해 공정기술 개발연구를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

    한편,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통부 ‘미래국방혁신기술개발사업’의 ‘극고온-스텔스 특수소재 연구단(총괄연구책임자: 한재원)’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됐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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