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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코로나19 이후 혁신성장 기반 구축 등 4대 역점분야·전략사업 제시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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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24 18:00:42

    ▲ 전주시청 전경 © 전주시

    전주시가 올 한해 ‘전주형 바이오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래세대가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야호 전환교육을 오는 3월부터 시행하고,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놀이터 도시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주시 기획조정국은 24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4대 역점분야, 15개 전략사업을 제시했다. 4대 역점분야는 △코로나19 이후 혁신성장 기반 구축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 도시’ 구현 △전주형 창의교육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 △아동이 주인이 되는 놀이터 도시 조성 등이다.

    먼저 시는 일상회복과 미래경제 주도를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는 등 코로나19 이후 혁신성장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또 전주형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전주지역 산업계·대학·연구기관·의료·행정이 힘을 모아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의제 선점과 네트워크 구축, 마중물 사업 발굴 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또한 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 도시’ 구현에도 힘을 쏟는다. 우선 ‘지속가능발전 기본 및 이행계획’을 바탕으로 사회·환경·경제·문화 분야에 걸친 전주형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분야별 이행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민관협력을 통해 환경적 윤리적 영향을 강조하는 ‘ESG’ 가치를 지역경제 생태계에 확산시켜 지속가능발전의 공감대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시는 인구변화에 적극 대비하는 ‘전주형 인구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전주를 만드는 데 공을 들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스스로 찾고 배우는 전주형 창의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야호전환학교를 통해 전환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로컬프로젝트 △학교 연계 특화 프로젝트 △자유학년제를 연계한 전주사람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에 청소년의 행복한 일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완산권역 야호학교 성격의 남부권 청소년센터와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 센터 등을 새로 건립하고, 방과후 아카데미, 동아리, 청소년참여위원회 등 다양한 청소년 참여 활동을 지원한다. 

    황권주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2022년은 실질적인 일상회복의 원년으로 시민과 공무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도시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주다운 도시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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