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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베스탐 전력 수요 확대 수혜 있을 것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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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24 08: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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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투자가 LS전선아시아에 대해 베트남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베트남 경제 성장(21~25년 평균 +6.8%)으로 전력케이블(연평균+6.1%) 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사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전력소비량 증가로 발전설비 용량을 2035년까지 약 3배 확대하고 송배전망 설비 확충에 53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2021~25년 송전선(500kv/220kv) 투자 규모도 7차 계획 대비 196.8% 상향됐다.

    투자사는 2022년 매출액 8,431억원(전년도 동기 대비+7.7%), 영업이익 327억원(+23.2%)을 전망했다. 투자포인트는 @ 전력케이블 이익 성장, @ 통신선 이익 회복, @ 스닥트 성장을 제시했다.

    송영훈 연구원은 "전력케이블은 주요 도시 지중화 프로젝트 지속, 신재생에너지 관련 대형 프로젝트 확대로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예상한다"면서 "LS-VINA는 2분기까지 베트남 풍력 관련 발주의 90% 이상을 수주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통신선은 선진국 투자 재개, 미국 인프라 법안 수혜로 기존의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면서 "차세대 배전 시스템인 부스닥트는 대용량 전력이 필요한 초고층 빌딩, 공장의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LS전선아시아는 LS전선의 자회사로(지분 61.0%) 베트남과 미얀마에 생산 법인을 보유한 중간지주회사이다. LS-VINA(하노이)는 전력선(초고압/중저압), 소재 사업을 영위 중이며 베트남 전력케이블 시장 1위(M/S 23.0%) 업체로 알려졌다.

    송 연구원은 "원재료비 비중이 높아 구리 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지만 이를 판가에 반영할 수 있는 구조다"면서 " LSCV(호치민)는 전력선(중저압), 통신선, 부스닥트를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LSGM은 2018년 초도 매출 이후 미얀마 전력케이블 시장 1위를 목표로 성장 중이다"면서 "매출액 비중은(19년기준) LS-VINA, LSCV, LSGM 각각 70.6%, 27.9%, 1.5%다"고 진단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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