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베타 글로벌] 스텔란티스, 전동화와 함께 SW 투자도 확대


  • 이직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1-24 06:16:52

    © 베타뉴스

    하나금융투자가 스텔란티스가 전동화/SW에 300억 유료를 투자하는 것에 주목하며 주가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분석했다.

    투자사 자료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2030년까지 전동화 차량의 비중을 유럽 70%, 미국 4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배터리/SW/반도체등 수직적 통합에 2025년까지 300억유로를 투자하고, BMW/폭스
    콘/웨이모 등과 협업하며, 자체적으로 4,500명 이상의 SW 엔지니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전환하여 각종 부가기능 및 서비스 사업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투자사의 설명이다.

    이러한 계획의 현실화 가능성 및 속도가 진전될수록 현재의 낮은 밸류에이션이 상승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투자사는 전망했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SW Day를 통해 SW 부문에 대한 세부 투자계획을 발표했는데, ▲ 2024년 도입을 목표로 3개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 BMW/폭스콘/웨이모 등과의 제휴 및 4,500명의 SW 개발자를 기반으로 자동차를 오픈 SW로 정의된 플랫폼
    (open SW-defined platform)으로 전환시키며, ▲ 소프트웨어가 관여된 매출(SW 매출+FoD+보험+차량가치 상승분 등)을 2021년 4억 유료에서 2026년 40억 유료, 그리고 2030년 200억 유료까지 확대하는 것 등이 주요 목표다.

    손성재 연구원은 "스텔란티스는 STLA 브레인, STLA 스마트콕핏, STLA 오토드라이브 등 3개의 SW 플랫폼을 개발해 4개의 HW 플랫폼에 적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STLA 브레인은 새로운 전기전자(EE) 및 SW 아키텍쳐인데, 차량내 ECU들을 중앙 고성능컴퓨터와 연결시켜주는 클라우드기반이고, 완전한 OTA 기능을 제공하여 HW와 SW를 유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0450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