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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키트 개발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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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21 10:11:37

    ▲2022.01.21-서울시립대학교,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키트 개발 [표]=코로나바이러스 특이적 단백질을 탐지하여 스마트폰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키트 ©서울시립대학교

    ▲2022.01.21-서울시립대학교,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키트 개발 [사진]=연구자 김다정 학생(좌, 공동 제1저자), 한상우 학생 (중간, 공동 제1저자), 이종범 교수(우, 교신저자)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 화학공학과 이종범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종범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등 RNA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특이적으로 관찰되는 RNA 의존적 RNA 중합효소(RNA-dependent RNA polymerase, 이하 RdRP)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탐지 방식의 핵산-금속 혼합 막구조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핵산-금속 혼합 막구조체는 RdRP가 소량이라도 존재하면, 스스로 RNA를 증폭하게 되고 그에 따른 색깔 변화를 일으켜 시료 내 RdRP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토타입 진단 키트는 기존의 PCR 기반 진단 방식과 달리, 전문 인력이나 추가적인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사용자 스스로 진단이 가능해 범용적 검사 키트로 활용될 전망이다.

    연구 결과는 2021년 12월, 화학 및 분석 분야 국제 학술지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IF=10.618, 상위 2.71%)에 ‘RNA polymerization actuating nucleic acid membrane (RANAM)-based biosensing for universal RNA virus detection’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게재됐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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