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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토막 난 현대산업개발...시총 6000억 증발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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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20 22:16:56

    - 서울시, 광주 철거참사 관련 영업정지 8개월 징계착수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가 광주 아파트 공사 현장 외벽 붕괴 사고로 흔들리고 있다. 장중 52주 신저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 광주 건설 현장에서 대형 붕괴 사고를 연이어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의 정몽규 회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열린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8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 전날보다 3.14% 내린 1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1만43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작년 7월 8일 장중 세운 52조 최고가인 3만3400원의 절반을 밑도는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최근 아파트 붕괴 사고 원인과 책임자 규명 등 수사 상황이 연일 보도되면서 끊임 없이 악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발생한 11일 이후 8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기간 주가는 40.3% 떨어졌다.

    현대산업개발의 시가총액은 6000억원 이상 증발해 장중 1조원을 밑돌았다가 종가 기준으로 1조150억원으로 간신히 1조원에 턱걸이 했다.

    철거 비용과 피해 보상금 등을 포함하면 현대산업개발에 최대 4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건설업계의 관측도 나온다.

    특히 지난해 6월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철거 현장 붕괴 참사와 관련해 광주 동구청이 서울시에 현대산업개발에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여기에 이번 화정아이파트 사고로 인한 행정처분도 추후 열리게 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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