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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 내수회복 만으론 ‘부족’…중국인 관광객 공백 ‘커’


  • 문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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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12 16:07:57

    ▲제주도청 © 문종천 기자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내국인 관광수요 증가로 제주 관광소비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도 디지털융합과 빅데이터팀이 2019~2021년까지 지난 3년간 도내 신용카드사 결제금액을 비교 분석한 결과 제주도 내수관광은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회복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관광수요는 크게 위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관광소비 지출 분석에 따르면 국내 관광객의 이용금액은 2019년에 비해 2021년 7.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해외여행 대체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로 파악된다.

    내수관광 회복에도 불구하고 작년 내외국인 관광객 전체 소비지출은 2019년 7963억 8200만 원에서 14.17%가 감소한 6975억 4500만 원으로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이 같은 결과는 1인당 이용금액 소비동향에서 더욱 두드러져 2021년 국내 관광객 1인당 이용금액은 2019년에 비해 8.4% 증가했으나,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하면 4만 6930원에서 3만 9600원으로 18.5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의 씀씀이가 국내 관광객보다 전반적으로 컸다는 방증으로 특히 코로나 이전 외국인관광객의 소비가 전체 제주관광 소비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 이전 2019년 BC카드 외국인 전체 지출액 중 중국인이 82%를 차지할 만큼 중국인 관광객의 비중을 감안하면 무사증 입국 중단 전 중국인 관광객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쳤고 코로나19 이후 이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제주도는 “향후에도 코로나19 관련 도내 소비 동향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현황 진단과 정책 수립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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