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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R/VR 헤드셋, 마이크로OLED와 AMOLED 탑재 전망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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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05 09:09:10

    ▲애플 로고 ©베타뉴스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Ross Young)이 공유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출시를 앞둔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에는 3가지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은 맥루머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스플레이 구성을 살펴보면 마이크로OLED 디스플레이 2가지와 AMOLED 패널 1가지가 포함될 예정으로 소니가 마이크로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마이크로OLED 디스플레이가 헤드셋의 주요 디스플레이 역할을 하며, AMOLED 디스플레이는 어떤 용도로 활용될지 미지수다.

    현재 가상현실(VR) 헤드셋은 화소 밀도가 너무 낮은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 않는다. 애플의 경우 저해상도의 주변 시야용으로 이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소니는 최근 VR 헤드셋용으로 설계된 인치당 4000픽셀의 4K 디스플레이를 선보였고, 보고서는 소니가 이 디스플레이를 애플을 위해 특별히 개발했을 가능성을 높다고 밝혔다.

    고급 디스플레이를 탑재함으로써 높은 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로스 영은 헤드셋 가격이 수천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것은 약 3,000달러의 가격을 예측했던 이전 보고서와 일치한다.

    애플의 MR 헤드셋은 전문가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으로 애플의 AR/VR 생태계 확장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나오고 있는 루머들은 헤드셋이 올해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소개되고 올해 말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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