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테슬라 11.6%…노르웨이서 폭스바겐 제치고 점유율 1위 등극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1-04 09:44:16

    ▲노르웨이 테슬라 매장 ©연합뉴스

    2021년 노르웨이 자동차 판매대수 중 전기차(EV)의 비중이 2/3 가량으로 상승했다고 로이터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의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 노르웨이는 가솔린차와 디젤차의 판매를 세계에 가장 빨리 종료할 계획으로 전기차의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인구 540만 명의 노르웨이는 세계에서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은 상황. 노르웨이는 배터리식 전기차(BEV) 대상의 면세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는 무배출 차량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2025년까지 가솔린차와 디젤차의 판매를 종료할 계획이며, 전기차 감세 조치에 의해서 2022년에는 자동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전기차의 비중은 80%에 이를 전망이다.

    2021년의 노르웨이의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17만 6276대였다. 전기차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5%로, 2020년 54%에서 상승했다. 노르웨이도로연맹(NRF)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테슬라가 11.6%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폭스바겐(9.6%)을 최초로 추월한 것이다.

    테슬라가 2일 발표한 2021년 4/4분기 출하량은 사상 최대인 30만8600대로 애널리스트가 예측한 26만3026대를 크게 앞섰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6분기 연속. 세계적으로 반도체가 부족한 가운데, 중국에서의 생산량도 증가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0099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