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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10조 팔아치운 연기금,크래프톤·삼바·카카오페이 샀다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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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2-28 11:31:45

    - 올해 코스피 24조원 순매도...국내주식 비중 작년말 21.2%에 18.4%로 감소

    연기금이 올해 삼성전자를 10조원 이상 순매도하고 대신 크래프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 증시 '큰 손' 연기금이 올해 삼성전자를 10조원 이상 순매도하고 대신 크래프톤,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페이 등을 사들였다. 사진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신사옥 ©연합뉴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주축인 투자 주체 '연기금 등'은 연초 이후 지난 27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4조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연기금이 올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로, 순매도 금액이 10조9068억원에 달했다. 코스피 전체 순매도 금액의 절반에 육박한다.

    앞서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비중을 올해 말 16.8%에서 2025년까지 15% 내외로 줄이는 자산 배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작년 하반기부터 연기금은 코스피 매도를 이어가며 꾸준히 삼성전자를 팔아치웠다.

    포트폴리오 조정 결과 국민연금 전체 금융자산 중 국내 주식 비중은 작년 말 21.2%에서 올해 3분기 말 18.4%로 감소했다.

    ▲ 삼성전자 ©연합뉴스

    또한 연기금은 LG화학(1조9438억원), SK하이닉스(1조8347억원), 네이버(1조5938억원), 현대차(1조1436억원), 삼성SDI(1조1419억원) 등도 1조원 이상 순매도했다.

    대신 연기금이 올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게임 대장주' 크래프톤이다.

    크래프톤이 상장한 8월 10일부터 현재까지 연기금은 크래프톤을 1조191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특히 연기금은 크래프톤 상장일부터 10월 27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51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유지했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8989억원), 하이브(4869억원), S-Oil(3021억원), 고려아연(1982억원), SK바이오팜(1903억원) 등을 대거 매수했다.

    특히 카카오페이(6718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3698억원), 현대중공업(3305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2878억원) 등 신규 상장주를 대거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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