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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서 6만6천가구 분양...전년比 80% 증가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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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30 14:41:02

    ▲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투시도 © DL이앤씨

    12월 전국에서 6만6000여 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내년 적용될 강화된 대출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청약 행렬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6만6264세대(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 예정이다. 지난해 12월(3만6851세대)보다 80%가량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 2만6058세대 ▲5대 광역시 7745세대 ▲기타 지방 3만2461세대다.

    분양 물량이 많은 만큼 입지가 좋은 곳을 중심으로 분위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인천 검단신도시 AA6블록에서는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59㎡, 총 822세대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물량의 85%를 특별공급으로 분양한다. 

    단지 부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이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서부권광역급행철도(가칭 GTX-D) 신설 및 GTX-B 공용화 직결운행(김포~검단~용산)도 추진 중이다.

    약 300m 거리에 발산초가 위치해 있고 추가로 공립 단설 유치원과 초·중·고교도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개교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 평택에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서정연립 재건축으로 전용면적 59~84㎡, 총 1107세대 중 698세대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또 대전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아파트 743세대와 오피스텔 50실 등 총 793세대로 조성된다. 지난해 공급된 1차와 함께 총 1873세대 대단지 하늘채 브랜드 타운을 이룬다. 

    충북 음성군에서는 대우건설이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110㎡ 총 1048세대로 음성 내 약 10년 만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아파트이자 성본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첫 번째 민간분양 아파트다.

    충남 천안에서는 한화건설이 전용면적 84~114㎡, 총 1608세대 규모의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를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천안시가 민간공원 조성을 추진 중인 노태근린공원과 바로 인접하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분양가 문제로 공급이 지연된 사업장이 있는데다, 내년부터 DSR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 인상이 더해지면 올해보다는 분양 시장에 변수가 많을 것이라 보는 건설사들이 연내 분양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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