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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성취 보상으로 화답, 미르4 주요 개발자 1,900억 원 보상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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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30 11:54:54

    위메이드맥스가 지난 11월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위메이드넥스트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다.

    위메이드넥스트는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하는 '미르4'의 개발사로 현재 글로벌 170여개국에서 성공을 거두며, 블록체인 게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선두주자이다. 이번 포괄적 주식 교환으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미르4' 개발 역량 강화 및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위메이드넥스트의 박정수 대표를 비롯해 '미르4'의 주요 개발진이 받을 위메이드맥스 지분 가치 총액은 11월 29일 종가(54,100원) 기준으로 약 1,922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맥스는 위메이드넥스트 주식을 1:8.6383784 비율로 교환할 예정으로, 위메이드넥스트 주식 1주당 위메이드맥스의 주식 8.6383784주로 교환된다. 위메이드넥스트 주식 총는 206만 8,489주에 교환비율 8.6383784주를 곱한 총 1,786만 8,390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중 약 355만 3,872주는 박정수 대표를 비롯한 위메이드넥스트 소속 주요 개발진의 몫으로 분석되며, 이를 11월 29일 위메이드맥스 종가 54,100원으로 계산하면 약 1,922억 원 가량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미르4 성공에 역할을 한 개발자이자, 오랜 시간 위메이드의 주요 게임들을 함께 해온 개발자 분들이다. 회사의 성취는 그것을 이뤄낸 직원들의 보상으로 이어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위메이드맥스의 위메이드넥스트 자회사 편입을 통해 개발자에 대한 보상책과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두 마리의 토끼 모두를 잡았다.

    지난 9월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로 전환을 선언한 위메이드맥스는 이후 계열사에서 개발하는 모든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선언하며, 적극적으로 좋은 기업 인수 및 합병에 나설 계획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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