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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가치 ‘교통망’이 가른다… ‘신안산 비즈스타’ 이달 오픈 예정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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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23 08:59:38

    ▲ ‘신안산 비즈스타’ 투시도

    지하철, 도로 등 활용할 수 있는 교통망이 다양해 이동 편의성이 뛰어난 지식산업센터가 높은 업무 효율과 비용 절감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어 기업체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동시에 가치 상승까지 수반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도 주목받는다.

    지식산업센터는 특성상 주변에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춘 곳이 누리는 이점이 많다. 일례로 도보권에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을 갖춘 경우 종사자들의 시간 부담을 낮춰 수월한 출퇴근 여건을 보장해주고, 퇴근 이후 자기계발 등 개인 시간도 보낼 수 있어 종사자들의 높은 근무 효율과 만족도를 창출 가능하다.

    촘촘한 도로망 역시 지식산업센터의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지식산업센터 대부분이 제조업 관련 업종을 위해 조성되는 만큼 도로망이 잘 마련될수록 지역 간 이동이 편리해지고, 이를 통해 제조업에 필수인 물류 이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어서다. 또한 도로로 운송할 경우 여타 운송수단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어 운송비도 절감 가능하다.

    이에 철도, 도로 등 폭넓은 교통망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완판’을 잇고 있다. 올해 6월 서울 강서구에 공급된 ‘마스터밸류 에이스’는 9호선 골드라인 증미역과 가양역 더블 역세권을 갖춘데다, 올림픽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이 가까운 점이 주목받으며 분양 하루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특히 교통 여건이 좋은 지식산업센터는 웃돈도 붙고 있어 투자자들에게도 ‘알짜’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114에 따르면 경기 안양에 위치한 ‘호계 데시앙 플렉스’ 전용92㎡는 올해 9월 4억9500만원에 실거래 되며 6개월(3월: 4억2000만원)만에 7500만원 가량 올랐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1·4호선 금정역을 비롯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산본IC 진입이 용이하다.

    이러한 가운데,지하철부터, 도로까지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강점으로 내세운 복합지식산업센터 ‘신안산 비즈스타’가 이달 공급 예정이다. 경기 단원구 원시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12층 연면적 71,984.70㎡ 규모다. 타입별 제조형 115실, 벤처형 97실, 업무시설 48실을 비롯해 기숙사 전용면적 19~31㎡ 318실과 근린생활시설 44실, 창고 14실도 함께 들어선다.

    사업지는 도보권에 서해선 시우역이 위치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이며, 수인분당선·4호선 안산역도 가까워 종사자들이 이를 활용해 시흥, 안양, 군포 등 인접 지역에서 접근하기 수월하다. 또한 77번 국도 이용도 편리해 시화, MTV 등 산단 간 교류도 용이하다. 이밖에도 평택시흥고속도로 남안산IC,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 진출입이 수월하다.

    또한 시우역에는 신안산선이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으로 사업지는 더블 역세권을 형성함과 동시에 서울 여의도, 구로디지털단지, 광명, 시흥 등의 광역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오이도부터 한양대를 잇는 스마트허브선(트램),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시화MTV~송산 간 연결도로 등도 추진될 계획이다.

    사업지 내부에는 입주 기업 특성을 고려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먼저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에 필수로 꼽히는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이 2~6층까지 들어서며, 나선형 구조와 직선 램프로 설계될 예정이다.또 최대 층고 5.8m와 1.2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설계가 적용된다.

    업무 편의를 높여주는 시설도 적용된다.공용 회의실, 공용 샤워실, 전기차 충전소, 주차 유도 시스템, 공유모빌리티 주차공간 등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설비와 자주식 주차설계로 법정 주차대수(323대)의 2배에 가까운 621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타 지식산업센터 대비 넓은 면적을 갖춘 기숙사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공급면적 대비 넓은 실사용 면적을 제공해 2~4인이 주거가 가능할 정도의 실사용 면적을 갖췄다. 화장실과 샤워실을 각각 배치하는 분리형 설계도 적용됐다.

    세제혜택도 있다. 아파트와 달리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최초 입주기업에 한해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의 경우 취득세, 재산세(5년간), 법인세(4년간)가 100% 감면된다. 기숙사 역시 부동산 규제를 적용 받지 않아 전매 제한이 없고,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 종부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

    한편 신안산 비즈스타의 홍보관은 이달 오픈 예정으로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에 마련됐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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