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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지주, 엔에스쇼핑 완전자회사로 품어...양재 첨단물류단지 등 신성장동력 추진에 '박차'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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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19 17:17:34

    ▲ 하림지주 로고

    하림지주의 자회사인 식품전문 채널 엔에스쇼핑이 하림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엔에스쇼핑의 식품전문 플랫폼 구축, 최대 역점 사업인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강력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일 하림지주는 이사회를 열고 엔에스쇼핑의 주식교환 결의가 그룹 내 사업포트폴리오 명확화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유효하다고 판단해 엔에스쇼핑과의 포괄적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엔에스쇼핑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 역량 재편을 목적으로 한 하림지주와의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엔에스쇼핑은 향후 가칭 엔에스홀딩스(투자법인)와 엔에스쇼핑(사업법인)으로 사업 분할을 한 뒤 엔에스쇼핑은 현재의 홈쇼핑사업에 주력하고, 하림산업 등 자회사를 보유한 엔에스홀딩스는 하림지주와 합병함으로써 하림산업 등 자회사들을 하림지주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양재동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하림산업(엔에스쇼핑 자회사)을 하림지주 직할 자회사로 만들어 엔에스쇼핑의 투자 부담을 덜어내고 해당 사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하림지주 관계자는 “이번 주식교환을 통한 사업구조 재편으로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디지털 경제시대 필수적인 도시인프라를 제공하는 한편 이곳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에너지를 그룹에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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