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0-21 11:58:10
- 일평균 기준 25.7%↑...반도체 23.9%·승용차 10.5% 증가
10월 1일~20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이상 증가하면서 호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12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이 전망된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4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1%(91억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6억3000만달러로 25.7% 증가했다.
주요 품목을 보면 반도체(23.9%), 석유제품(128.7%), 승용차(10.5%), 무선통신기기(2.6%), 선박(93.5%), 정밀기기(26.7%) 등의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국가별로는 보면 중국(30.9%), 미국(37.1%), 유럽연합(42.1%), 베트남(15.0%), 일본(51.9%), 대만(61.4%)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입액은 36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0%(119억달러) 증가했다. 이에 이 기간 무역수지는 24억88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입은 원유(98.4%), 반도체(20.3%), 가스(157.8%), 석유제품(330.1%), 기계류(0.9%) 등은 늘었으나 승용차(-8.8%)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37.4%), 미국(44.0%), 유럽연합(28.1%), 일본(21.9%), 호주(84.0%), 베트남(11.5%) 등에서 수입액이 늘었다.
올해들어 이달 20일까지 누계수출은 501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8% 늘었다. 누적수입은 4790억달러로 29.9% 증가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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