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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파트너 처우개선대책 발표...1600명 신규 채용 등 추진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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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18 15:31:03

    ▲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가 ‘트럭시위’ 이후 열흘 만에 파트너들의 처우개선 대책을 내놨다.

    스타벅스는 올해 연말까지 바리스타 채용을 대폭 확대하고 파트너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 4분기 내 1600명의 바리스타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지역별로 진행하고 있는 상시 채용 외에도 전국 단위 채용을 확대해 인재 확보 및 매장 운영에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매장 관리자 및 바리스타의 임금체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바리스타의 근속 및 업무역량 등을 고려한 시급 차등, 매장 관리자 임금 인상, 인센티브 운영 기준 개선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사내 이벤트기획팀과 파트너 대표 기구인 '파트너행복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TF를 꾸려 새롭게 구성되는 TF는 이벤트 기획 단계부터 매장 파트너들의 예상되는 어려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정교화된 매출 예측 ▲2원화된 순차적 공지 통한 운영 적확성 함양 ▲애로사항 발생 시 실시간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이번 TF티 운영은 계절별 프로모션이나 신제품 런칭 시 시간대 및 매장 규모에 따른 세부적인 방문 고객 수·매출 예상 등이 불확실한 대내외 변수 등으로 인해 정확하지 못해 매장 파트너들의 혼선과 업무가 과중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추진된다.

    매장에서 파트너 사무와 휴게 공간 역할을 하는 백룸(Back Room) 리뉴얼 작업도 적극적으로 가속화한다. 신규점과 리뉴얼 매장을 포함해 현재까지 새로운 휴게 공간이 조성된 매장은 전체 운영 매장의 35% 규모인 총 560여개 매장으로 스타벅스는 오는 2022년까지 모든 매장의 휴게 공간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파트너 대표 기구인 '파트너행복협의회' 위상도 강화된다. 지역별로 선출된 60명의 대표 파트너 규모를 늘려 전국 매장 파트너의 소통 창구를 다양화함과 동시에 개선 방안을 즉각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전사적인 권한과 예산을 대폭 증대할 방침이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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