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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맞춰 ‘여순사건 기념관’ 조성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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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18 12:22:54

    ▲ 여순사건의 기억 © 여수시

     동백꽃섬 오동도에 여순사건 73주기 맞춰 개소

     영화 동백개봉과 함께 여순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 촉구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동백꽃으로 사랑받고 있는 오동도 내에 여순사건 기념관을 조성해 1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념관은 해방 이후 혼란기를 겪었던 대한민국상황, 전개과정, 특별법 제정을 위한 민‧관 노력 등 6개의 아카이브와 손가락총을 형상화한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현재의 아름다운 관광도시로 도약한 여수의 주요 관광지 VR 파노라마관과 여순사건 영상체험 및 상영관도 운영한다.

    기념관은 여순사건 73주기인 10월 19일에 맞춰 개소식을 열고 일반 관람객들에게 개방한다. 이와 연계한 여순사건을 기반으로 한 다크투어리즘 시티투어 상품은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동안 여수시는 서울 추모문화제, 여순사건 창작 오페라 ‘침묵’ 공연, 특별법 제정 촉구 국회 방문 및 영화 ‘동백’ 국회의원 초청 시사회 등 노력 끝에, 지난 6월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안이 73년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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