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한 기대감에 롯데백화점이 웨딩 위크 행사를 진행하면서 신혼부부 공략에 나서고 있다.

17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전점에서 예비 신랑 신부를 위한 ‘웨딩 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행사기간 동안 명품·가구·침구 브랜드에서 구매한 금액을 두 배로 적립해주는 ‘웨딩마일리지 더블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태그호이어, IWC, 쇼파드, 에이스, 시몬스, 더 콘란샵 등 총 30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1:1 맞춤 웨딩플래닝 '특별한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도 기획했다. 이달 31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과 부산본점·대구점 웨딩센터에서 진행하는 행사는 200만원 이상 구매 시 웨딩 마일리지 100만점을 추가로 적립해주고 계약 시 스페셜 감사품도 증정한다.

결혼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이벤트도 준비했다. 롯데 웨딩멤버스 고객은 결혼 준비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모아 3개 커플 결혼식에서 뮤지컬 웨딩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이 같은 혜택은 롯데백화점 웨딩멤버스 가입한 고객에게 주어지는 데 웨딩멤버스는 가입 후 9개월간 백화점 전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웨딩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가입 기간 종료 후에 5~7% 상당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는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롯데백화점의 행사는 백신접종률이 높아지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불리는 한국형 위드 코로나 도입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9월 한 달간 롯데백화점 웨딩 센터를 방문한 고객수는 평균 대비 약 2배가량 증가했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결혼식 참석 인원도 최대 250명까지 늘어나 결혼 시장이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시장은 보고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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