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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시내버스 종사자 애로사항 청취


  • 조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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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15 16:51:12

    ▲이용섭 광주시장이 15일 북구 오룡동 대창운수에서 열린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간담회에 참석해 업체대표와 노조대표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광주시

    15일, ‘업체 대표 및 운수종사자 현장 간담회’ 개최
    광주시, 종사자 급식비 인상·급식환경 개선 적극 검토

    [베타뉴스=조희우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15일 시내버스 업체대표 및 운수종사자와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시내버스 업계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극복에 힘쓰는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 임동춘 이사장,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 마희종 위원장, 버스업체 대표, 운수종사자 등 18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 임동춘 이사장은 “민선7기 들어 광주시 운수종사자의 복지를 우리가 희망했던 대전 수준까지 높여주신데 대해 감사하다”며 “현재 광주는 근로시간을 52시간을 준수하고 있는 몇 안되는 도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운수종사자의 식단 개선을 위해 2018년 7월부터 동결된 급식비 인상이 필요하며, 급식소 식사 공간이 노후해 취약한 환경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 마희종 위원장은 “광주시는 10여 년만에 버스임금을 자율합의를 이뤄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노사정이 대중교통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가야 한다”며 버스운전자의 안전에 필요한 휴게공간 등의 확충을 건의했다.

    이에 이용섭 광주시장은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고로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안전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급식비를 인상하고 급식소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들은 시내버스는 광주시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언론 등에서 지적하고 있는 시내버스 불친절 등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이어 이용섭 광주시장은 첨단공영차고지를 방문해 시내버스 차고지 급식소에서 운수종사자와 오찬을 함께 하면서 감염병으로부터 대중교통 이용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운수종사자와 대중교통방역단을 격려했다. 

      


    베타뉴스 조희우 기자 (heewu3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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