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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상무소각장 문화재생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 조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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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15 15:11:15

    ▲광주시는 상무소각장 공장동 시설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전 지역내외의 창의인력과 파일럿 프로그램을 오는 19일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19일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운영
    시민과 문화기획 작가 참여 자유롭게 사용하며 쓰임 예측

    [베타뉴스=조희우 기자] 광주시는 상무소각장 공장동 시설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전 지역내외의 창의인력과 지역주민이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해보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오는 19일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각장 공장동의 내부 쓰레기 반입장과 차량진입로, 야외공간 등 3곳에서 오는 매월 둘째와 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하며, 상무소각장이 지니고 있는 장소적 가치와 문화재생 잠재력을 직접 느끼고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9일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기후변화를 주제로 공장동 내부에서 ▲‘탄소중립 전환마을’ 광주지역문제 해결플랫폼 2021사회혁신포럼 ▲‘소멸에서 생성으로’ 미디어작품 전시 ▲지구 온난화로 멸종돼 가고 있는 동물을 주제로 이승규 작곡가의 ‘잃어버린 동물의 사육제’ 환경콘서트 ▲소각장 환경영화 ‘오션스’가 상영 ▲소각장 아카이브와 투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23일에는 기후위기 대응 리빙랩 ‘우문현답! 아니 우리동네에 이런곳이? 상무소각장 편’, ‘쓰레기책’의 저자 이동학 쓰레기센터 대표 초청 기후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북콘서트 개최 등 쓰임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광주시 김준영 문화관광체육실장은 “한때 혐오시설로 논란이 됐던 상무소각장이 소통과 예술, 환경과 미래를 고민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기간 시민과 아이들이 함께 방문해 미래의 문화 융복합시설의 첫 출발과 문화공간으로 변모해 갈 상무소각장에서 소소한 행복을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희우 기자 (heewu3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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