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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TSMC, 3분기 매출 사상 최대 기록 전망…반도체 부족 요인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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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10 16:35:22

    ▲세계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 로고 ©연합뉴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TSMC의 3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자동차와 스마트폰에 이용되는 반도체의 공급 부족이 매출에 좋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매출은 4147억 대만 달러(약 17조6,600억원)로 대폭 증가했다.

    예년 TSMC의 3분기 실적은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애플의 신제품 출시에 의한 수주량 증가가 이를 뒷받침해 왔다. 반도체 부족 현상은 향후에도 더욱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리드타임(발주에서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이 9월 더욱 길어졌다.

    한편,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약 133억 달러(15조9,000억원)로 3년 만에 가장 높을 것이라는 애널리스트 전망이 나왔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향상시켰다는 분석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나 사상 최대인 73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 부문 역시 견고한 실적이 예상된다. 주요 고객인 애플이 9월 말 아이폰 13 시리즈 발매를 앞두고 발주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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