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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공유기만으로는 부족하다…내 집에 맞는 와이파이 구현 방법은?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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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08 18:00:13

    살다 보면 가끔은 공유기를 바꾸고 싶을 때가 있다. 집 안 유무선 공유기에 연결했는데, 와이파이 신호가 낮게 나올 때다. 예를 들어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웹서핑을 하는 건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인데, 이 때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면 아주 답답하다. 또한, 유튜브를 보며 집 안을 돌아다닐 때 영상이 끊어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해결법이 좋을까?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는 증폭기를 구매해 기존 공유기에 연결해 주면 된다. 아니면 공유기를 새로 사는 것도 좋다. 단, 금방 바꿀 일이 없게 무선 범위 확장이라는 목적에 제대로 된 부합하는 구매해야 한다. 넷기어는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깔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 공유기+증폭기 VS 넷기어 오르비



    증폭기는 기존에 설치된 공유기에 연결돼 무선 연결 범위를 확장해 준다. 공유기를 새로 사는 것보다는 대체로 더 저렴하다. 다만, 메시(MESH)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증폭기는 사용 시 좀 불편하다. SSID가 추가로 생성되기 때문이다. 즉 메인 공유기와 연결해 인터넷을 사용하다, 새로 설치한 증폭기의 도움을 받아야 할 지역으로 이동하면 증폭기에 새로 연결해야 한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메인 공유기와의 연결이 한 번 끊어졌다 다시 증폭기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그렇기에 유튜브 영상 등을 보면서 돌아다니면 영상이 한 번 끊겼다 다시 재생된다. 이게 상당히 불편하다. 그러나 메시 기능을 지원하는 증폭기를 사용한다면 이럴 걱정이 없다. SSID 하나를 사용하기에 연결이 끊어졌다 다시 연결되는 과정이 없고, 유튜브 영상도 끊어짐 없이 볼 수 있다.

    만약 공유기와 증폭기를 같이 구매할 예정이라면, 현시점에서 정석은 WiFi 6 공유기 + 메시 와이파이 증폭기의 조합이라 볼 수 있다. WiFi 6 공유기를 구매해 사용하다 무선 커버리지가 좁아 불편할 경우 증폭기를 구매해 연결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와 같은 구성의 장점은 WiFi 6 공유기로 먼저 ‘찍먹’처럼 무선 범위를 체험해 본 뒤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구성 비용도 상당히 저렴하다.

    다른 방법도 있다. WiFi 6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와 새틀라이트의 조합. 즉 넷기어 오르비 시리즈를 사용하는 경우다. 넷기어 오르비는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와 새틀라이트의 조합이 특징이다. 정확히는 박스 안에 공유기와 새틀라이트가 한 세트로 들어 있다. 그렇기에 공유기와 증폭기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오르비 시리즈는 성능이 뛰어나고 설치도 아주 쉽다. 앱을 설치한 뒤 앱 안내에 따라 설치만 진행하면 된다. 스마트폰만으로도 설치 및 조작이 가능하다. 이어 디자인이 평범한 공유기와는 달리 가전제품처럼 깔끔하다. 안테나는 외부로 돌출되어 보이지 않는다. 덕분에 집 안의 인테리어를 망치지 않고 배치해두기 쉽다.

    추가로 오르비 시리즈로 무선 커버리지가 모두 소화되지 않을 경우, 새틀라이트를 추가 구입해 주면 된다. 메인 공유기 + 새틀라이트의 조합에 다시 새틀라이트를 더해 무선 범위를 더욱 넓힐 수 있다. 가격대는 동급 공유기와 증폭기의 조합보다는 조금 높은 편인데, 설치 및 관리의 편의성이 워낙 높다. 더불어 안정성도 아주 높은 편이다.

    ■ WiFi 6 공유기와 증폭기의 추천 조합

    넷기어 RAX10 유무선공유기와 넷기어 EAX20 무선 AP(증폭기)의 조합을 추천한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WiFi 6 기반 고성능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 넷기어 RAX10

    넷기어 RAX10 유무선공유기는 WiFi 6을 지원하는 802.11ax 입문형 공유기다. 무려 하이엔드 공유기의 CPU에 탑재될 법한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덕분에 TV, 4K UHD 비디오 스트리밍, 게임 콘솔에도 적합한 뛰어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RAX10은 통합 속도 최대 1.8Gbps를 지원한다. WiFi 6 기술 덕분에 최신 모바일 장치와 연결할 경우 빠른 속도로 연결 및 스트리밍,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프로세서는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킨다.

    주요 특징은 AX1800 듀얼밴드 구성이라는 점이다. AX1800이기에 600+1200Mbps 구성으로 최대 1800Mbps로 동작한다. 오래된 장치는 2.4GHz, 신형 고성능 장치는 5GHz 대역폭으로 사용하면 쾌적하다. 안테나는 3개로 RAX20의 안테나 2개보다 오히려 더 많다. 4 스트림 와이파이 제품이라 여러 대의 기기가 안정적으로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넷기어 아머 기능 덕분에 보안 기능이 상당히 뛰어나다.

    넷기어 EAX20 무선 AP는 AX1800 WiFi 6 지원 듀얼밴드 메시 증폭기다. 기존 WiFi 5 증폭기 대비 최대 1.5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속도는 AX1800으로 2.4GHz에서 600Mbps(11ax 2x2), 5GHz에서 1.2Gbps(11ax 2x2)다. 즉 최대 1.8Gbps 성능의 4스트림 WiFi 무선 속도를 제공한다. 덕분에 4K UHD 스트리밍 및 게임에도 적합하다.

    ▲ 넷기어 EAX20

    EAX20.은 기존 모든 공유기와 연결이 가능하다. 간편하게 집안 전체를 풀메시 와이파이 존으로 구성해 준다. OFMDA 기술로 한번에 다수의 데이터를 전송해 응답속도가 빠르다. SSID는 한 개만 사용한다. 와이파이 이름이 다 한 개니 집 안에서 영상을 시청하며 이동해도 끊김 없이 스트리밍할 수 있다.

    이외에도 MU-MIMO 연결, 빔포밍+, 1024QAM, WPA3 지원, AP 모드 지원, 1.5GHz 브로드컴 쿼드코어 탑재 등의 특징을 갖췄다. 설정 및 관리는 나이트호크 앱으로 가능하며, WEB GUI도 사용할 수 있다.

    ■ 메시 와이파이 시스템의 교과서, 넷기어 오르비 RBK352

    넷기어 오르비 RBK352(이하 RBK352)는 AX1800 802.11ax를 지원하는 고성능 WiFi 6 공유기다. WAN 포트는 1Gbps며 속도는 AX1800으로 2.4GHz에서 600Mbps, 5GHz에서 1200M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 넷기어 오르비 RBK352

    RBK352는 라우터 1개(RBR350), 새틀라이트 1개(RBS350)로 구성된다. 성능은 상당히 뛰어나다. 1.8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512MB 메모리, 512MB 낸드 플래시가 내장됐다. 성능만 놓고 보면 고급형 제품군이라 볼 수 있다. 참고로 넷기어 나이트호크 고급형 제품군이 512MB 메모리, 256MB 플래시 정도다

    디자인은 타워형 디자인이며 기존 오르비 시리즈보다 크기가 작다. 크기 14.4x17.7x6mm에 라우터 무게 662g, 새틀라이트 무게 530g이다. 거기에 안테나는 내부에 있고, 2x 고출력 증폭기가 있어 신호 크기도 세다. 덕분에 거실이나 방 등에 배치가 편하다.

    커버할 수 있는 범위는 대략 4개의 방 정도다. 커다란 집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SSID는 당연히 1개를 사용한다. 와이파이에 연결 후 집 안에서 어느 장소로 이동하더라도 와이파이가 끊어졌다 다시 접속될 일이 없다.

    추가로 설치도 아주 쉽다. 앱을 다운로드한 뒤 QR코드만 인식시키면 자동으로 설치가 진행된다. 넷기어 아머 기능도 지원돼 보안 기능도 뛰어나다.

    ■ 마치며

    결론짓자면 우리 집에서 우선 공유기만 구입해 사용해 보고, 추후 증폭기 사용 여부를 정할 예정이라면 공유기+증폭기가 좋다. 반면 처음부터 넓은 집에 맞춰 제대로 된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할 계획이라면 오르비 시리즈가 좋다. 넷기어 RAX10와 넷기어 EAX20의 조합도, 넷기어 오르비 RBK352도 좋은 선택지니 상황에 맞춰 선택하도록 하자.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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