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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7~9월 생산대수 전년동기대비 64% 증가…시장 예측 뛰어넘어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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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05 15:58:56

    ▲ 테슬라 전기차 SUV '모델X'  ©연합뉴스

    테슬라가 올해 7~9월 생산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3만 7823대라고 발표했다고 CNN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판매대수 역시 24만13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9300대를 크게 넘었다. 7~9월 결산 결과 수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업계가 반도체 공급 부족과 세계적인 물류 대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테슬라는 전기차 분야로 무게 중심을 옮기려는 기존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선 것으로 평가된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7~9월 생산대수는 사전 예상을 1만대 정도 웃돌았다. 전기차 수요는 내년에 걸쳐 한층 더 견조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독일 폭스바겐은 지난 1일, 동사의 신형 전기차 ID.4가 7~9월 6,049대 판매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ID.4처럼 저렴한 모델을 선보여 테슬라에 맞설 태세다. 혼다는 올해 4월 2040년까지 전기차 또는 연료전지차(FCV)만 생산하겠다고 선언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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