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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객정보 中 관리說에 '사실 무근'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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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27 09: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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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쿠팡이 최근 양정숙 무소속 의원의 고객정보 중국 자회사 관리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26일 쿠팡은 입장문을 통해 "한림네트워크(상하이 베이징 유한공사)는 IT 개발 업무 등을 담당하는 쿠팡의 관계사로, 부정행위 모니터링 및 탐지 등 업무 목적상 제한적으로 열람할 수 있다"며 "고객정보를 이 회사에 이전해 저장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양 의원은 쿠팡이 쿠팡 앱에 보관된 개인정보와 위치정보 등을 중국에 있는 자회사 '한림네트워크(상하이와 베이징 두 곳) 유한공사'로 이전해 보관, 관리 중이라고 주장했다.

    쿠팡은 "제한적인 열람조차도 한국 내 개인정보책임자의 승인과 관리 및 통제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한국 내 보관된 쿠팡의 고객정보는 중국에 이전 저장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다는 주장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쿠팡은 한국의 개인 정보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고객 정보 보안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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