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24 18:19:18
언론단체들이 언론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를 앞두고 이를 철회하기 위해 서명전을 벌이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협회 등 언론7단체는 24일 총 2636명의 언론인이 참여한 서명지를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 대표, 청와대를 차례로 방문해 전달했다.
이번 서명전은 언론7단체가 지난 9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철회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언론인 서명 운동’에 돌입한 후 20일까지 진행한 것이다.
특히 언론7단체는 이 날 국회와 청와대에 지난 19일 문체위에서 강행 처리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오는 25일 본회의에 상정 처리하는 것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도 국회에는 개정안의 위헌성 여부 등에 대해 종합적인 숙의 과정을 거치고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개정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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