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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차세대 GPU '지포스 RTX4000 시리즈‘…“고성능과 저전력 실현”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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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30 08:01:22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GPU는 새로운 세대로 진화할 때마다 경이적인 성능 향상을 이뤄 왔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지포스 RTX4000 시리즈는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저전력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다고 29일 기즈모도가 보도했다.

    CPU나 GPU 등에는 ‘~nm 공정’이라는 단어가 자주 사용된다. 이 단어는 칩 내부 회로의 미세함을 나타내는 것. 즉 이 숫자가 작아질수록 미세 회로 탑재를 통한 트랜지스터수의 증가로 성능 향상과 소비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최근 리크 계정인 그레이몬55(Greymon55)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차세대 RTX 시리즈에는 TSMC의 5nm 공정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이전의 N5 기술에 의해 5nm를 실현할지, 성능이 개선된 N5P 5nm인지 분명치 않다.


    IT 블로그 트윅티원(TweakTwon)에 따르면 “현재의 지포스 RTX3000 시리즈에는 삼성 8nm 공정이 적용되었으며, 지포스 RTX4000 시리즈에서 5nm 공정으로 이행할 경우 성능 향상과 저전력 실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지포스 RTX4000 시리즈에서는 새로운 아키텍처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가 채택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에이다 러브레이스 기반 GPU는 차기 닌텐도 스위치에도 채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최신 GPU를 탑재한 그래픽카드의 전력량과 발열량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지포스 RTX4000 시리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미공개된 상태지만, 소비자들은 저전력, 가성비, 친환경 등 3박자를 갖춘 GPU의 출현을 기대 중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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