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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미술관, 입지 않는 옷 리폼·동전케이스 업사이클링 체험..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통스 아뜰리에' 오픈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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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6-18 16:17:32

    ▲ ©대림미술관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대림미술관이 현재 'TONG’s VINTAGE: 기묘한 통의 만물상' 전시가 진행되는 미술관 옆에 위치한 ‘미술관옆집’에서 18일부터 오는 7월 24일까지 업사이클링 패션브랜드 래코드(RE;CODE)와 함께 '통스 아뜰리에(TONG’s ATELIER)'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고 또 경험해 볼 수 있는 〈통스 아뜰리에〉는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박스 아뜰리에는 더이상 입지 않는 추억이 담긴 소중한 옷을 다시 입을 수 있도록 리폼을 해주는 서비스로, 티셔츠를 가져오면 상담 과정을 통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옷으로 재탄생 시켜준다. 완성까지는 약 1시간이 소요된다.

    또 D.I.Y 워크숍에서는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인 카시트 원단의 샘플 개발을 위해 생산된 많은 양의 원단 재고를 동전케이스로 직접 업사이클링 할 수 있다. 알록달록한 카시트 재고 원단을 골라, 제공되는 가이드를 따라보면서 스스로 손쉽게 만들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쓸모를 다한 것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며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전시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통스 아뜰리에〉는 매주 화~토요일 5일 동안 매일 6회씩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더불어, 참여자에 한해 #대림미술관 #래코드 #통스아뜰리에 #ChangeWeMake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후기를 포스팅하면 추후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대림미술관은 오는 7월 25일까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외교부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공동주최로 일상의 오브제들이 아티스트들의 손길을 거쳐 작품으로 재탄생 되는 특별 기획 전시 《TONG’s VINTAGE: 기묘한 통의 만물상》을 개최한다. 전시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가구나 생활 소품의 범위를 넘어 아티스트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헌 물건들에 주목한다.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장은 자연분해 속도가 느린 순으로 유리-플라스틱-철-천-나무-종이-친환경 소재로 이루어져,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국내 영 아티스트 23팀 특유의 창의적인 손길을 거쳐 새로운 형태의 작품으로 소개된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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