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음성 인식·에어마우스 갖춘 차세대 미니빔 프로젝터, 프로젝터매니아 ‘PJM미니7’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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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6-13 09:35:21

    미니빔 프로젝터는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관에 가기 힘들어지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집에서도 영화관처럼 대화면을 즐길 수 있는 ‘미니빔 프로젝터’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름처럼 미니빔 프로젝터는 콤팩트한 크기로 설치나 이동이 쉬워 캠핑용 프로젝터로도 인기가 좋다.

    미니빔 프로젝터도 진화하고 있지만 그만큼 사용자의 편의성도 필요해졌다. 예를 들어 프로젝터가 자체적으로 앱을 실행할 수 있지만 유튜브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찾기 위해 리모컨만으로 문자를 입력하기가 어렵다. 또한 많은 프로젝터가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실행할 수 있지만 소비자들은 더 많은 앱을 사용하고 싶어한다.

    ▲ 프로젝터매니아 PJM미니7


    빔프로젝터 전문 브랜드 프로젝터매니아가 발빠르게 진화한 미니빔 프로젝터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한 ‘PJM미니7(PJM-MINI7)’은 다른 프로젝터와 비교해도 훨씬 쓰기 편한 프로젝터다.

    유튜브 검색이 음성만으로도 가능하며 마우스 기능을 갖춘 리모컨으로 원하는 버튼만 쏙쏙 누를 수 있다. 드래그 기능까지 하기에 페이지를 이동하기 쉽다. 여기에 넷플릭스, 유튜브 말고도 웨이브, 왓챠, 아프리카TV 등 최적화된 앱을 기본적으로 갖춰 즐길거리를 더 많이 담았다. 스마트한 차세대 미니빔 프로젝터 PJM미니7를 리뷰를 통해 살펴보자.

    ■ 음성인식 미니빔 프로젝터

    ▲ 음성 인식 버튼(녹색)을 누르고 말하면 음성을 인식한다

    PJM미니7은 새롭게 음성인식을 지원해 키보드를 대체한다. 잠깐의 입력을 위해 키보드를 추가하거나 구입하는 것은 다소 부담스럽다. 또한 여행용 프로젝터로 PJM미니7를 사용한다면 무선 키보드를 함께 챙기는 것은 불편하다.

    ▲ 음성 인식은 콘텐츠 검색에서 유용하다

    반면 PJM미니7은 넷플릭스 및 유튜브, 인터넷 검색에서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나 다양한 콘텐츠가 있어 사용자가 직접 검색해서 보는 유튜브에서 확실히 빛을 발한다. 특히 유튜브 앱의 경우 리모컨의 음성 인식 버튼을 누르면 즉시 검색에 들어간다. 큰 소리로 말하지 않아도 찰떡 같이 알아듣는다. 원하는 콘텐츠를 검색하기 위해 리모컨을 몇 번이고 누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음성 인식은 지원하는 앱에서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

    ■ 원하는 것을 콕집어 누른다 ‘에어 마우스’

    최근 미니빔 프로젝터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게 됐다. 그렇지만 조작을 위해 리모컨의 방향키를 눌러야만 했다. 원하는 것을 콕 집어서 누르기는 다소 불편함이 따랐다. 이것이 불편하다면 무선 마우스를 추가해야 했다.

    ▲ 에어마우스 버튼을 누르고 리모컨을 움직이면 마우스 커서가 생긴다

    PJM미니7이라면 무선 마우스가 없어도 된다. 리모컨에서 ‘에어 마우스’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에어 마우스 버튼을 누르고 마우스를 움직이면 화면에서 커서가 생겨서 원하는 것을 바로 누를 수 있다. PJM미니7은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데 에어 마우스를 사용해 원하는 메뉴를 누르기가 쉽고 드래그까지 가능해 손쉬운 이동이 가능하다.

    ▲ 커서는 넷플릭스에서 다양한 버튼을 누르기 좋다

    메뉴가 다양한 넷플릭스에서도 에어 마우스는 큰 도움이 된다. 에어 마우스 기능이 없는 프로젝터를 다시 사용하기가 싫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들었다. 에어 마우스가 빠를수록 좋지만 너무 빨라도 조작이 어려울 수 있다. 메뉴에서 '포인터 스피드' 설정이 가능해 마우스 이동속도의 조절을 할 수 있다.

    ■ 유튜브, 넷플릭스 자체 실행은 기본...웨이브, 왓챠까지

    PJM미니7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해 넷플릭스나 유튜브 앱을 자체적으로 지원한다. 덕분에 스마트폰 등 별도의 디바이스 연결 없이도 프로젝터만으로도 넷플릭스 및 유튜브의 실행이 가능하다.

    ▲ 8개의 앱을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

    여기에 아프리카TV, 카카오TV, 웨이브, 왓챠, 유튜브 키즈, 네이버TV, 트위치 등 최적화된 앱이 설치되어 있다. 덕분에 즐길거리가 더욱 많아졌다. 업데이트가 되면 앱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인 업데이트 알림이 떠서 최신 버전으로 사용하기도 쉽다.

    ▲ 웨이브 앱 재생 이미지

    일반적으로 웨이브나 왓챠 등 다른 앱도 실행하고 싶다면 APK(안드로이드 앱 설치 파일)를 다운받아 USB 메모리에 넣어 프로젝터에 직접 설치를 해야 한다.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실행이 된다는 보장도 없다. 반면 PJM미니7처럼 최적화된 8개의 앱이 미리 설치되어 있다는 점은 소비자를 확실하게 배려했다.

    ■ 스크린 미러링 및 블루투스 지원

    PJM미니7은 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무선으로 프로젝터로 투사하는 ‘스크린 미러링’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단말기는 물론 애플 아이폰까지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PJM미니7은 다양한 앱을 자체적으로 지원하기에 게임을 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함께 보는 용도로 좋아 보인다. 연결하기도 쉽게 꾸며져 놓아 사용하기도 쉽다.

    ▲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프로젝터로 볼 수 있다

    여기에 블루투스를 지원해 블루투스 스피커나 이어폰, 무선 키보드 등을 연결해도 좋다. 무선 범위는 최대 10m를 지원하기 때문에 거실에 프로젝터를 두고 개인용 블루투스 헤드폰을 사용하는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선명하고 풍부한 색감, 뛰어난 ‘자동 키스톤’ 지원

    화면 크기는 10인치부터 최대 120인치까지 만들어낸다. 최소 투사거리는 0.3m에 불과해 작은 공간에서도 프로젝터를 쓸 수 있다. 2m의 거리에서 70인치, 2.9m 거리에서는 100인치의 화면을 만들어낸다.

    리뷰에 사용된 스크린은 100인치로 PJM미니7을 통해 스크린을 꽉 채우는 화면을 만들어낸다. 대화면의 시원스러운 화면이 프로젝터를 쓰는 이유에 대해 확실하게 알려준다.

    콤팩트한 미니빔 프로젝터지만 700 안시루멘의 준수한 밝기를 지녔다. 덕분에 어느정도 주변광을 켜놓아도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물론 어두울 수록 원래에 선명한 색감을 즐기기에 좋지만 부엌 조명 등 은은한 조명을 켜놓고 화면을 보기에 충분하다.

    ▲ 넷플릭스 재생 이미지

    화질도 선명하다. WVGA 해상도(854x480)를 지원해 가까이서 보지 않고 일반적인 시청거리에서는 충분히 선명한 화면의 감상이 가능하다. 여기에 15만대1의 고명암비로 풍부한 색감을 즐길 수 있다.

    ▲ 넷플릭스 재생 이미지

    또한 고급 기능인 자동 키스톤을 지원해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왜곡을 잡아 반듯한 화면을 볼 수 있다. PJM미니7의 리뷰를 진행하면서도 별도의 화면 설정이 아닌 자동 키스톤만으로도 모든 화면을 감상했다. 여기에 고급 프로젝터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스크린 오프셋 100%가 적용됐다. 스크린 오프셋은 프로젝터가 바닥면과 가까이 있어도 화면 아래를 짤림 없이 일직선으로 투사하는 기능이다.

    작은 크기지만 양쪽에 스피커를 듀얼로 배치했다. PJM미니7보다 큰 미니빔 프로젝터도 흔히 하나의 스피커를 배치한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스피커의 출력은 1W로 소리의 밸런스도 좋고 확산력도 좋다. 다만 유튜브로 신나는 음악을 감상했을 때는 출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도 들었다. 대신 최고 볼륨에서도 소리의 밸런스가 좋은 편이다. PJM미니7은 스피커를 추가할 수 있고 블루투스를 지원해 블루투스 스피커, 헤드폰, 이어폰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게이밍 프로젝터로도 적합한 빠른 인풋렉

    최근 프로젝터 중에서 짧은 인풋렉으로 게이밍 프로젝터를 내세우는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미니빔 프로젝터에서는 게이밍 제품이 상당히 드문데 PJM미니7은 30ms(밀리세컨드)의 인풋렉으로 현재 미니빔 프로젝터 중 가장 빠른 인풋렉 속도를 자랑한다.

    해당 인풋렉은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지연을 느낄 수가 없는 일반 TV 수준의 인풋렉으로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게임기를 연결해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만들어준다.

    ■ 손바닥 안에 쏙! 휴대용 미니 프로젝터

    PJM미니7은 콤팩트하다. 지금까지 프로젝터매니아가 출시한 제품들 중에 제일 작은 크기다. 바닥에도 올려놓을 수 있으며 무게는 330g에 불과하다. 덕분에 집에서 쓰기에도 좋지만 야외에서 쓸 캠핑용 휴대용 프로젝터로도 제격이다.

    컬러는 상단은 실버와 측면과 하단은 블랙을 사용한 투톤으로 포인트를 두었다. 실버 컬러도 진한 색감으로 어디에서나 잘 어울린다. 측면에는 전원 버튼과 포커스 조절 휠이 있다. 간단히 돌려 초점을 맞출 수 있다. PJM미니7은 화면을 자동으로 반듯하게 만드는 자동 키스톤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초점만 맞추면 된다.

    ▲ 다양한 삼각대를 연결할 수 있다

    리모컨이 있지만 프로젝터 본체의 버튼을 눌러서 메뉴 조작이 가능하다. 물리식 버튼이 아닌 터치 방식으로 버튼이 보이지 않아 보기에도 고급스럽다. 바닥면에는 삼각대 마운트가 있어 기본으로 제공되는 미니 삼각대를 쓸 수 있다. 범용 마운트이기 때문에 일반 카메라 삼각대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캠핑장 등에서 다양한 삼각대를 사용해 높이를 높이거나 안정성을 더 추구할 수 있다.

    제품 패키지에는 무선 리모컨과 미니 삼각대, 전원 어댑터, 사용자 설명서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매우 콤팩트한 크기를 지녔지만 후면의 인터페이스는 알차다. HDMI 단자가 있어 기본적인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노트북과 같은 PC를 연결하거나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게임기를 연결하기에도 적합하다. 이밖에도 USB 메모리 및 오디오 아웃단자(AUDIO) 및 전원입력단자를 갖췄다.

    ■ USB 메모리 투사

    먼저 USB 단자를 살펴보자. USB 단자에 USB 메모리가 외장하드를 연결해 저장된 사진이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자주 반복해서 보는 영상이 있거나 홍보용으로 재생해야 할 화면이 있다면 USB 메모리를 활용하면 편리하다.

    ▲ USB 메모리로 영상을 띄웠다

    작은 USB 메모리는 64GB, 외장하드는 2TB까지 인식이 가능하다. PJM미니7은 동영상 파일을 재생앱인 MX플레이어가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어 다양한 영상을 감상하기에 쉽다. 동영상 파일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등 동영상 파일을 감상하기에도 최적화됐다. 또한 USB 단자는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충전이 가능하다.

    ■ 완충 시 3시간 연속 사용 가능한 배터리

    ▲ 배터리를 내장해 전원 공급 없이 최대 3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배터리를 내장한 미니빔 프로젝터는 배터리만으로 약 2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약간 긴 영화라면 영화를 다 보지 못할 수도 있다. PJM미니7는 작은 크기지만 완충 시 3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채택했다. 여기에 23W 출력 이상의 보조배터리를 연결하면 최대 6시간으로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야외용 프로젝터로도 준수한 활약이 가능하다.

    ■ 최대 3만 시간, 반영구적 광원 수명

    프로젝터의 램프는 소모품으로 수명을 다하면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PJM미니7의 램프 수명은 3만 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하루에 2시간씩 보아도 40년이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프로젝터를 TV 대신 사용해도 좋을 정도의 긴 수명이 돋보인다.

    ■ 편의성 높인 차세대 미니빔 프로젝터

    워낙 다양한 미니빔 프로젝터를 시중에서 만나볼 수 있지만 프로젝터매니아가 출시한 PJM미니7은 확실한 프리미엄 기능을 갖췄다. 유튜브에서 콘텐츠를 쉽게 검색하는 음성 인식과 원하는 기능을 콕집어 누를 수 있는 에어 마우스는 실제로 써보면 다른 미니빔 제품을 쓰기 힘들 정도로 편리하다.

    여기에 넷플릭스, 유튜브 외에 자체적으로 최적화한 다양한 앱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덕분에 와이파이만 있으면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콤팩트한 크기지만 화질도 뛰어나다. 700 안시의 밝기와 WVGA 해상도로 크고 선명한 화면을 감상하기에 좋다. 또한 자동키스톤 기능으로 힘들게 화면을 설정하지 않고도 반듯한 화면을 보여준다. PJM미니7은 올인원 프리미엄 미니빔 프로젝터 같은 제품이다. 가격은 30만 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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