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

광주시, 광주소방 폐방화복으로 암투병 소방관 지원한다


  • 조희우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1-04-23 12:05:32

     

    ▲광주시는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올해 119REO(주)와 손잡고 폐방화복을 재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제작·판매해 수익금 50%를 공상 승인을 받지 못한 암 투병 소방관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지난해 119REO(주)와 지난해 폐방화복 재활용 업무협약
    문화상품 제작·판매 수익금 50% 암 투병 소방관 후원

    [베타뉴스=조희우 기자] 광주시민의 안전을 지켜온 방화복이 새로운 상품으로 탄생해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119REO(주)와 손잡고 폐방화복을 재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제작·판매해 수익금 50%를 공상 승인을 받지 못한 암 투병 소방관을 후원한다.

    119REO(주)는 폐방화복과 소방호수을 재활용해 제품을 제작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수익의 50%를 공상 승인을 받지 못한 소방관을 후원하고 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소방본부 단위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11월12일 119REO(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구연한이 지난 폐방화복을 무상으로 양여키로 하고 방화복 250벌을 제공했다.

    방화복 한벌은 36조각으로 분해돼 가방, 카드지갑, 팔찌 등 40종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 폐방화복으로 제작된 가방과 액세서리 등 제품은 5월16일까지 광주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에서 특별기획전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1층 기념품 판매점에서도 폐방화복으로 제작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광주시 김영돈 방호예방과장은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생명을 지켜준 방화복이 함께 현장을 누빈 암 투병 소방관들을 지원하는데 쓰이게 됐다”며 “생명의 가치를 담고 있는 하나뿐인 제품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희우 기자 (heewu345@hanmail.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26258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