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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 전방 투자 재개 가시화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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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22 11:10:57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신한금융투자가 고영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4만5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사는 고영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588억원, 영업이익 95억원(+61%)으로 투자사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쇼크로부터의 회복세가 완연하다"면서 "1분기 실적은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Application별로는 전장용이, 지역별로는 중국과 유럽 및 동남아시아에서의 수요가 특히 견조했다고 파악된다"면서 "실적 반등 싸이클의 초석이 다져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고영이 전방 산업의 투자 재개와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했다.

    그는 "2분기는 매출액 655억원(+68%), 영업이익 133억원(+557%)으로 전망한다"면서 "과거 동사의 실적은 2분기가 피크(16, 18, 19년)인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본격적인 실적 도약과 사상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을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박 연구원은 2021년 연간 영업이익은 458억원(+189%)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업황 회복이 감지되는 배경으로 박 연구원은  ▲제조사(고객사)들의 투자 재개가 확인되고 있다. 고객사들은 2019년에 미중갈등, 2020년에 코로나19 영향으로 투자를 지연시켰었다. 2021년에는 지난 2년 간의 투자감소에 따른 풍선효과가 기대된다. ▲미중분쟁의 결과로 기업들의 공장 이전 및 자국 내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관련 장비 수요를 주목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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