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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눈높이는 1분기가 아니라 4공장으로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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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22 11:08:26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신한금융투자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00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805억원, 729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예상치 기준 매출액은 10.0%, 영업이익은 14.0% 하회한 수치다.

    전분기대비로도 매출액은 25.3%, 영업이익은 21.2% 감소할 것으로 증권사는 전망했다.

    증권사는 시장 기대치와 전분기대비 다소 부진한 실적 전망의 근거는 크게 두가지로 제시했다.  먼저 ▲ 3공장 생산분의 빠른 매출 인식으로 1분기  인식되어야 할 매출이 4분기 실적에 일부 반영됐다.  ▲2020년 12월 1공 장 정기보수에 따른 가동률 하락 여파가 불가피한 점이다.

    다만, 증권사는 두 가지 요인은 일시적 요인으로 판단되며, 이에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와 전분기대비 다소 부진할 전망이나, 이는 일시적 요인이며 이미 예상된 부진인 만큼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 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오히려 2021년 주가는 단기 실적보다는 향후 실적 고성장의 모멘텀이 될 4공장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4공장은 2022년 하반기 일부 라인 가동을 시작으로 2023년 본격적인 상업화 물량 생산이 예상된다"면서 "기존 및 신규 고객사들로부터 다수의 RFP를 수령했음을 밝힌 만큼 2021년 하반기~2022년 상반기 중 본격화될 4공장 신규 수주 모멘텀을 바탕으로 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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