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3 화면 작아지지 않아!' 극적반전 펼쳐지나

김성욱 기자

입력 : 2021-04-08 13:44:49

<로스영은 갤럭시Z폴드3의 화면크기가 전작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 출처: 로스영 트위터>

갤럭시Z폴드3의 화면이 작아진다는 내용이 유출된지 하룻만에 이와 반대되는 의견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4월 7일, 유명 유출전문가 로스영의 말을 빌어 갤럭시Z폴드3 화면은 7.55인치 메인디스플레이 및 6.21인치 외부(커버)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는 어제 알려진 폴드3의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5.4인치로 줄어든다는 내용과 상반되는 정보로, 화면 크기가 크게 축소됨을 부정하고 있다.

전작인 폴드2가 7.6인치 메인디스플레이와 6.23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로스영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폴드3는 폴드2와 거의 비슷한 느낌의 화면 크기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로스영은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DSCC의 CEO로, 그간 수많은 아이폰과 갤럭시 관련 출시 정보들을 정확하게 맞춰내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는 유출 전문가인 만큼 그의 이야기대로 출시될 확률이 높아보인다.

하지만 매체는 현재 알려진 갤럭시Z폴드3의 스펙들은 모두 예상치이며, 삼성이 갤럭시Z폴드3에 S펜을 내장하면서 어떻게 바뀔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밖에도 로스영은 갤럭시Z플립2가 1.83인치 외부(커버) 디스플레이와 6.7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작인 Z플립의 외부 디스플레이가 1.1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는 6.7인치 였던점과 비교해보면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더 늘어나는 것이다.

갤럭시Z플립은 외부 디스플레이가 작아 활용빈도가 떨어지는 편이었는데, 플립2에서 이 점이 개선된다면 다양한 부분에서 디스플레이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