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우예진 기자]

9to5Mac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스웨이’ 팟캐스트에서 카라 스위셔(Kara Swisher) 및 에픽게임즈와의 향후 소송, iOS 14.5의 앱 트래킹 투명성 정책 논란 등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위셔는 쿡에게 애플의 자율주행차, 자율주행 진행 사항에 대한 질문과 함께 일론 머스크에 대해서 갖고 있는 생각에 대해서 물었다. 쿡은 “일론 머스크와 직접 통화한 적은 없지만 테슬라에 대해서는 감탄 중”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말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서 “수년 전 애플에게 테슬라를 양도하려 했지만, 쿡은 미팅조차 허용하지 않았다”고 밝힌 적이 있다.

쿡은 이 질문에 대해서 “일론이 만든 회사에 대해서 존경심을 갖고 있지만, 나는 일론과 이야기해본 적은 없다. 나는 테슬라가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1위를 확립했을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1위를 유지하는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애플의 전기차 개발 소문이 나왓다. 당시 애플은 코드명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을 통해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출시할 목적으로 도어 프레임, 엔진, 심지어 핸들 등 자동차 부품 디자인에 가장 먼저 진입했다. 하지만 2년 뒤 사업 규모는 축소되었으며, 애플은 오로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애플이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실제 자동차를 다시 적극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나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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