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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지원 USB 3.1 Type-C to HDMI 컨버터, 아이파티임 ‘UC2HDMI’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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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3-12 13:12:19

    게이밍 노트북을 제외하면 거의 다수의 노트북들은 2cm 이하의 두께를 가진 슬립형으로써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얇은 두께는 상대적으로 내부 공간이 협소해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내부 공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인가도 기술력을 나타내는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계가 보이는 것이 있다면 바로 입/출력부이다. USB를 비롯해 HDMI, 디스플레이 포트(Display Port) 등 외부 기기와의 연결을 위한 다양한 포트들은 노트북을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공간의 활용과 상관없이 제조사 입장에서는 난해해질 수 밖에 없다.

    USB Type-C를 비롯해 기존 Micro-5 Pin의 경우 스마트폰을 고려하여 커넥터 자체가 작지만 PC의 경우는 데스크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노트북 제조사 입장에서는 소비자에게 젠더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입장이다.

    ▲ ipTIME UC2HDMI 패키지 구성품

    USB는 HDMI 뿐만 아니라 유선 네트워크까지 연결 가능할 뿐만 아니라 멀티 허브 기능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ipTIME에서 출시한 UC2HDMI는 USB Type-C to HDMI 기능을 제공하는 컨버터로 간단하지만 노트북 사용자에게 필수적인 제품이다.

    ■ 작지만 필수적인 ipTIME UC2HDMI

    ▲ HDMI 케이블과 연결했다

    ipTIME UC2HDMI는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USB Type-C를 통해 HDMI 출력을 가능하게 해주는 액세서리이다. 노트북을 비롯해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에 활용이 가능하며 영상 출력을 위한 HDMI 연결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하게 된다.

    ▲ USB Type-C를 HDMI로 확장할 수 있다

    USB Type-C를 지원하고 있어 USB Type-C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고스란히 사용할 수 있다. 이전 USB 포트와는 달리 Type-C는 앞뒤 구분이 없어 쉽게 연결이 가능한 장점과 더불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범용성까지 가지고 있어 휴대만으로도 두루두루 사용이 가능하다.

    ▲ 4K 해상도 지원으로 노트북보다 최대 4배 넓은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 4K 해상도에 6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출력되는 HDMI는 모니터를 비롯해 영상기기에서 표준으로 지원하고 있어 모니터 확장에서 뿐만 아니라 회의나 미팅에서 대형TV나 프로젝터 연결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HDMI 출력에 있어 4K 해상도, 즉 3840 x 2160, 60Hz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어 노트북에서 구현하기 힘든 해상도로 표현이 가능해 고화질의 이미지나 동영상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삼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S8 이후부터 지원하는 Dex를 통해 스마트폰을 대형 TV에 연결하여 PC 화면처럼 활용하는데 사용도 가능하다.

    ▲ 최대 3840 x 2160, 60Hz 지원

    대다수의 노트북이 FHD(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데 추가 모니터와의 연계를 통한 ipTIME UC2HDMI 연결을 통해 풀HD보다 4배 넓어진 3840x2160 해상도의 추가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 연결과 분리가 쉽도록 돌기가 마련됐다

    커넥터를 포함해 전체 길이는 약 25cm 정도로 휴대가 간편하며 결합과 분리가 수월하도록 양쪽 모두, 그립부에 돌기가 있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썼음을 확인할 수 있다. 내구성 향상을 위해 양쪽 모두 두껍게 처리한 부분도 장점이다.

    ■ 4K, 60Hz를 위한 필수 아이템, ipTIME UC2HDMI

    ipTIME UC2HDMI는 USB 인터페이스를 통해 HDMI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단순한 기능성 액세사리다. 하지만 사용빈도가 높은 만큼 사용에 따른 내구성이나 안정적인 기능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에서 ipTIME UC2HDMI는 두꺼운 케이블 구성 그리고 튼튼한 그립부, 결합과 분리가 쉽도록 돌기를 만드는 등 저가형 HDMI 젠더와는 다른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기존 USB Type-A가 아닌 Type-C를 지원하여 최근 트랜드에 맞추는 모습은 USB Type-C가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현 상황에 잘 맞는 부분이다.


    노트북 사용자에게 부족한 해상도로 인한 협소한 작업 공간을 추가적인 모니터 구성으로 확장하거나 외부 미팅이나 사무실에서 프로젝터나 모니터를 연결하는데 있어 ipTIME UC2HDMI는 필수적이며 세심한 디자인은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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